-
北, 오늘도“추악한 정치창녀(···)석고덩이 같은 머리”대통령 비방
核폭탄과 人權문제에 대한 한국의 절대적 침묵,
나아가 韓美군사훈련 중단, 韓美군사동맹 해체 및
6·15와 10·4선언의 연방제 실천을 뜻할 뿐
金成昱 /한국자유연합 대표, 리버티헤럴드 대표
황병서 등의 4일 깜짝 방문이후에도 북한의 대남(對南)비방은 여전하다.
북한이 말하는 소위 남북관계 개선이란 그동안 주장해 온
핵(核)폭탄과 인권(人權)문제에 대한 한국의 절대적 침묵,
나아가 한미(韓美)군사훈련 중단, 韓美군사동맹 해체 및
6·15와 10·4선언의 연방제 실천을 뜻할 뿐임을 다시 확인시켜준다.
요컨대 소위 남북관계 개선은 김정은 살리기와 한국의 인질화(人質化)를 뜻하는 것이다.북한은 오늘(10월5일) ‘우리민족끼리’에 올라간
“이미 무자비한 징벌의 대상이 되었다”는 기사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을 향하여 “석고덩이 같은 머리(···)독기어린 치마 바람(···)추악한 정치창녀,
대결광녀(···)”운운하며 “남조선집권자가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반공화국대결소동에 더욱 피 눈이 되여 날뛰고 있다(···) 우리의 존엄과 체제를 헐뜯으며
동족간의 불신과 반목, 대결과 전쟁을 추구하는 자들에 대해서는 무자비한 징벌을 가할 것”
이라고 주장했다.같은 날 ‘우리민족끼리’에 올라간 “열렬한 호소에 적극 화답해나서야 한다”는 기사 역시
“10. 4선언은 6. 15공동선언과 더불어 통일의 가장 빠른 지름길을 펼쳐준 리정표였다”고
전제한 뒤 “하지만 오늘 북남공동선언들은 공공연히 무시되고 북남관계는 파국의 위기에
처해있으며 군사적대결상태도 더욱 심화되고 있다(···) 북과 남 해외 동포들은
북남공동선언들을 견결히 지키고 그 실천을 위한 투쟁에 나서라”고 선동했다.특히 “북과 남 사이에 비방중상을 중지하고 대결상태를 끝장내야 한다(···) 통일열기로 들끓던
6. 15시대와 제17차 아시아경기대회에서 터져 나온 각계각층의 열렬한 북남공동응원의 힘찬 함성들에는 오랜 기간에 걸쳐 쌓여온 대결사에 종지부를 찍으려는 강렬한 지향이 담겨져 있다”며
그 방법으로 “내외호전세력들의 합동군사연습과 무모한 군비증강행위를 짓 부시기 위한 반전평화(反戰平和)수호투쟁”을 선동햇다.4일 ‘우리민족끼리’에 올라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대변인담화’는
“우리의 핵(核)보유 결단은 반세기이상에 걸치는 미국의 적대시정책과 핵위협, 압살전략의 필연적 귀결(···) 우리 혁명의 최고 리익으로부터 항구적으로 틀어쥐고나가야 할 전략적로선이
다름 아닌 경제건설과 핵무력(核武力)건설 병진(竝進)로선”이라며
“인권문제를 제도전복을 위한 압력수단으로 리용하려는 시도는 추호도 용납하지 않을 것”
이라고 주장했다.북한의 대남매체는 10월 들어 朴대통령을 향해
“청와대 악녀·늙다리 악녀·독초·역사에 다시없을 대결 광녀(狂女)” 등으로 비방하고
‘개 눈깔’‘개 주둥이’‘미친 개 한 마리’ 등에 비유하며 “없애치워라”라고 집요하게 선동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