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대비 초청 인원 줄었지만 수출상담회 3.5배 이상 늘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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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30일부터 4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진행된 <제6회 대한민국 뷰티박람회(K-BEAUTY EXPO 2014)>가 작년보다 늘어난 수출상담계약과 외국인 방문객 등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며 성황리에 폐막했다.이번 박람회는 총 4만여명의 참관객이 다녀갔으며, 그 중 외국인 참관객은 작년보다 50여명 증가한 총 673명이 방문했다.350개 업체 540개 부스가 참가했고, 해외 바이어는 28개국 110여명이 초청돼 작년에 비해 내실을 강화했다.특히 올해 계약추진액은 작년대비 3.5배 이상 늘어난 48,134,079불(한화 약 514억원)로 집계됐으며, 현장에서 오고간 상담액은 총 165,373,844불(한화 약 1770억원)로 작년에 비해 2.5배 이상을 넘었다.
킨텍스 측은 공동주관사인 킨텍스와 코트라가 행사 전 여러 차례 해외 바이어 리스트를 면밀히 살펴 진성 바이어를 골라내고, 상담회와 개별부스 투어를 효과적으로 구성한 덕분에 작년에 비해 수출상담 성과가 뚜렷하게 증가한 결과를 보였다고 분석했다.그 예로 화장품 용기 제조업체 ㈜케이알(경기도 부천)은 세계 최초 노즐에어 차단 진공용기를 선보이며 태국 바이어의 기대감과 만족감을 채웠고, 에어타이트 컴팩트 팩 3,000,000불(한화 약 33억원) 계약을 추진 중이다.젤 네일 제조업체 ㈜케이알시(경기도 성남)의 신제품은 러시아 바이어의 눈에 띄었다. 이미 사전에 제품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숙지하고 온 바이어는 현장에서 공장 견학 및 공동 개발을 제안하기도 하며 적극성을 보였고 2,000,000불(한화 약 22억원)계약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또한 이번 박람회는 뷰티정보프로그램 <겟잇뷰티>와 함께 하는 뷰티토크콘서트, 신진 디자이너들의 K-패션 부스와 K-패션쇼 등 다양한 시도가 눈길을 끌었으며, 화장품·뷰티 산업 세미나, (사)대한미용사회중앙회가 주최한 <2014 국제한국미용페스티벌>, (사)한국미용직업교류협회가 주최한 <국제미용기능경기대회>도 함께 진행됐다.[사진 = 킨텍스, 러브즈뷰티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