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어버이연합 등 애국단체가 7일 오후 서울 동아일보사 앞에서 [세월호 유족들은 광화문 광장을 시민들에게 돌려달라]고 요구하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성명서를 통해 [괴담 날조하는 세월호 유족들은 국민에 사과하라!], [세월호 유족들은 당장 광화문 광장에서 철수하라!], [당국은 세월호 유족들의 음모론에 대해 엄중히 조사해 처벌하라!]고 주장했다.

    다음은 이날 성명서 전문이다.

    [성명서] 세월호 유족들은 지금 당장 광화문 광장을 시민들에게 돌려줘라!

    세월호 유족들의 비뚤어진 일탈은 그 끝이 어디인가? 본분을 잃고 막나가는 세월호 유족들에게 이제 국민들은 당혹스러움을 넘어 두려움을 느낄 정도이다.

    지난 5일 서울대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대담회 '진실은 멈추지 않습니다'란 주제의 단원고 희생자 유가족들의 강연은 거짓말과 막말 그리고 선동이 판치는 저주의 굿판이었다.

    이날 대담회에서 세월호 유족들이 주장했던 요체는 정부가 고의적으로 세월호 구조를 안했다는 것이었고, 구조 활동에서 목숨 버려야할 해군과 해경이 죽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정말 귀가 의심스러울 정도로 어이없고 난감하다.

    단원고 희생자 박모군 어머니 정모씨와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 주재준 정책기획팀장 등은 이날 “정부는 국민과 유가족에게 구조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했지만 모두 거짓말이었다”며 “정부가 아이들을 구조하지 않았다는 것은 누가 봐도 자명한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들은 정부가 사고를 일으켰을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유가족 정씨는 “세월호 사고가 났을 때 가장 혜택 본 사람이 누구인지 생각해보라"며 "대선 조작으로 국민들이 들끓어갈 때 사고가 일어났다. 그러고는 단 한 달 동안 모든 것을 다 묻어버렸다"고 말했다.

    정씨는 "정부가 사고를 일으키기 위해 지그재그로 운행했다는 항적(航跡)마저도 감췄고, 덮어버리기 위한 행동을 지금까지 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국민들은 지금 이런 이야기를 정신 나간 사람이 아니라면 누가 믿겠다고 함부로 지어내는지 그 의도와 배후를 궁금해 하고 있다. 이런 괴담 수준의 음모론은 절대 세월호 유족들의 창작일 수 없다는 것이 국민들의 생각이다.

    터무니없는 막말과 근거는커녕 상식적으로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거짓 선동을 일삼는 세월호 유족들을 국민들은 더 이상 세월호 참사의 피해자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피해자의 순수성을 잃은 그 순간부터 세월호 유가족들은 더 이상 어린 자식들을 잃은 부모의 신분일 수 없다.

    유가족이 박근혜 대통령 끌어 내리기에 앞장선 그 순간부터 그들은 대한민국을 흔들려는 세력들에 의해 조종되는 분별없고 처량한 삐에로에 불과한 것이다.

    자식의 죽음을 내세워 일부 정치세력에 휘둘리는 부모들을 하늘의 아이들이 어떻게 보고 있을지 안쓰럽기만 하다.

    오늘 우리는 이 자리에서 세월호 유족들과 다시 한 번 토론을 제의한다. 함께 또다시 터무니없는 음모론을 떠벌린다면 우리 애국시민들의 힘으로 철저히 응징할 것을 미리 알려둔다.

    세월호 유족들은 당장 저주의 굿판을 그만두고 이곳 광화문 광장에서 철수하라. 이곳은 대한민국의 안녕과 번영을 위해 땀 흘리는 시민들의 공간이다. 대한민국을 흔들려고 없는 말까지 만들어 선동하는 세력들이 머물 곳은 아니다.

    다음주 월요일까지 철수하지 않을 경우 우리 애국시민들이 나서서 광화문을 시민들에게 돌려줄 것을 분명히 경고한다.

    - 우리의 주장 -

    하나. 터무니없는 괴담 날조하는 세월호 유족들은 국민에 사과하라!

    하나. 세월호 유족들은 당장 광화문 광장에서 철수하라!

    하나. 당국은 세월호 유족들의 음모론에 대해 엄중히 조사해 처벌하라!

    2014년 11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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