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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데일리 스포츠】2020년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올림픽에서 야구가 정식종목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8일(한국시간) 모나코에서 열린 제127회 총회에서 개최도시에 종목 추가 권한을 주겠다는 내용의 개혁안에 만장일치의 의견을 냈다.
이에 대해 일본 언론은 "야구의 올림픽 정식 종목 재진입이 사실상 확정됐다"고 보도했다.야구는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를 시작으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종식됐다. 3시간이 넘는 경기 시간과 야구를 즐기는 국가가 북미와 중남미 아시아에 한정됐다는 이유였다.
그러나 일본은 매 시즌 2천만명 이상이 야구장을 찾는 나라인데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올림픽 개최 도시에 1개 이상의 종목을 정식종목으로 포함하는 권리'를 부여하면서 전환을 맞았다.최종 결정은 내년 7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서 열리는 IOC 총회에서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