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利敵단체를 옹호하는 민변(民辯) 출신의 이정희
"6·15공동선언, 10·4선언 이행하는 길에서도
범민련의 깃발은 언제나 가장 힘차게 휘날렸습니다."
김필재
민변(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출신의 이정희 前 통진당 대표는 民辯 사무차장과 여성복지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
李 씨는 2003년 정부차원의 이라크 파병론이
제기되자 民辯과 참여연대에서 정부의 파병결정을 취소시키기 위한 헌법소원 및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낼 때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李 씨는 2007년 정계에 입문해 민노당에 입당해 민노당 정책위원회 의장과 2008년 원내 부대표를 거쳐 2009년 민노당 대표가 됐다.
2011년 민노당과 국민참여당, 새진보통합연대가 통합해 통진당이 결성될 때 참여해 黨 공동대표로 被選(피선)됐다. 李 씨의 주장 가운데 公安당국이 이념적 측면에서 문제로 지적했던 발언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 6·25전쟁 南侵여부 답변거부: “(6.25전쟁이) 역사적인 논쟁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거기에 대해서 남북관계 문제에 대해서 제가 당 대표로 말씀드리는 것은 개인적인 견해보다는 그리고 과거에 대한 어떤 규정보다는 미래를 향해서 나아가는 것이 저는 필요하다고 생각하구요. 그 문제는 좀 더 치밀하게 생각해서 나중에 다시 답을 드리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2010년 8월4일, KBS 라디오 <열린토론>)
▲ 북한체제 인정: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한 제18대 대선후보 1차 TV토론회에서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에 대해 발언하던 중 ‘남쪽 정부’라고 언급했다가 ‘대한민국 정부’로 정정. (2012년 12월4일)
▲ 利敵단체 범민련 활동 옹호: “2000년대에 들어서 6·15공동선언, 10·4선언 이행하는 길에서도 범민련의 깃발은 언제나 가장 힘차게 휘날렸습니다. 시련과 난관을 뚫고 통일운동을 개척해온 범민련의 정신과 함께 저희 진보당은 가까운 시일 내에 조국통일을 이뤄낼 것입니다.” (2011년 12월17일, 범민련 결성 22주년 기념식 축사)
▲ 연평도 포격 정부책임: “연평도에서 군인이 사망하고 주민들이 불길 속에서 두려움에 떨었다. 남북관계를 악화시킨 결과를 정부는 똑똑히 봐야 한다. 대결로 생겨나는 것은 비극뿐이다.” ((2010년 11월24일, 이정희 트위터)
김필재(조갑제닷컴) spooner1@hanmail.net
[조갑제닷컴=뉴데일리 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