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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의 핵무기 소유는 생존권과 자립을 위해 약소국이 당연히 추구할 수밖에 없는 비장의 무기."
#. "이라크의 대량 살상 무기 개발과 보유 역시 자주국방의 자위권 행사."
#. "9.11 사태는 폭력적인 미국 문화와 무관하지 않아, 부시 행정부가 9.11 사태를 악용해 세계를 전쟁의 공포와 인권의 사각지대로 만들어."
#. "(현대사회의 결혼 제도는) 불평등한 남녀 관계를 조장하는 식민적인 노예 제도로 발전적인 해체가 필요."
- 김상률 청와대 교육문화수석 저서 中
반미(反美·좌파식 반미국주의), 반제(反帝·레닌식 반제국주의), 깡통 페미니스트(Feminist).
구(舊) 통진당 세력 저리가라 할 만큼, 극단적 상대주의에 빠져 있는 김상률 수석이 어떻게 우리나라 교육과 문화 정책 전반을 총괄하는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에 임명된 것일까?
'좌파 세력의 트로이목마'라고 불리는 김상률 교육문화수석의 미스터리(Mystery)한 청와대 입성기.
그것이 궁금하다.'4주 연속 최저치 경신', '2주째 최저치 29%', '30%대 지지율 회복 못해'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최근 추락에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렇다 할 반등 조짐은 딱히 보이지 않는다.지지율 추락의 핵심요인은 비단 연말정산 파동이나 증세·복지 논란 같은 단발성 현안 만이 아니다.
[콘크리트 지지층]인 집토끼(보수층)들의 이탈(離脫) 현상을 불러온 근본적인 원인은 바로 그간 누적돼 온 청와대의 인사(人事) 문제로 요약된다.'문고리 3인방', 비선실세와 십상시(十常侍) 의혹', '김기춘 실장 유임'
여기에 극단적이고 무정부적(無政府的) 사고관을 가진 김상률 교육문화수석의 기용 문제가 더해지면서, TK(대구-경북)와 50~60대 이상 장년층들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등을 돌리는 형국이다.
북한의 핵(核) 보유와 9.11 테러를 옹호하는 것은 물론, 깡통 페미니즘에 입각해 현대사회의 결혼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는 황당한 주장까지.
김상률 교육문화수석의 국가관은 가히 놀라울 정도다.그렇다고 김상률 수석은 교육이나 문화 분야의 전문가도 아니다.
김상률 수석의 세부 전공은 미국소설과 탈식민주의이며 수업 내용은 미국문학사, 미국소수자문학, 탈식민주의와 페미니즘, 미국베스트셀러 읽기 등이다.이런 인사의 청와대 교육문화수석 발탁 배경을 두고 의혹어린 시선이 가시질 않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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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영실-유정복 등 親朴 입김 작용했나?정치권에선 김상률 수석을 천거한 인사를 둘러싸고 크게 두 가지 설(說)이 돌고 있다.
첫 번째는 김상률 교육문화수석의 친정인 숙명여대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돼 있는 친박(親朴) 인사들의 조직적 추천설이다.
김상률 교육문화수석은 2012년 초 박근혜 대통령이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 활동하던 당시 19대 총선 공천위원으로 임명한 한영실 전 숙명대 총장의 핵심 측근으로 꼽힌다.
한영실 전 숙명대총장은 친박 진영에 몸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12월 새누리당 윤리위원으로 한영실 전 총장이 다시 한번 낙점된 부분 역시, 그가 여전히 친박 인사들과 가까운 관계에 있음을 방증한다.
김상률 교육문화수석은 [친이(親李)-친박(親朴) 진영의 대리전]으로 불렸던 [숙명여대 재단-학교 간 갈등] 당시 한영실 총장의 호위무사 역할을 자처하며 언론에 등장하기도 했다.
그는 한영실 전 총장이 숙명여대 총장으로 재직하던 4년 동안 대외협력처장으로 활동했었다.
숙명여대 학생들 사이에서까지 [김상률은 한영실 총장의 오른팔]이라는 얘기가 나왔을 정도다.이 과정에서 주목할 만한 인사가 또 한 명 있다.
바로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인 유정복 인천시장이다.유정복 시장과 한영실 전 총장의 돈독한 관계는 이미 유명하다.
한 전 총장은 유정복 시장이 이끌었던 친박계 조직 <선진사회연구포럼>에서 특강을 했고, 유 시장의 출판기념회에도 얼굴을 내비쳤다.
이 뿐 만이 아니다.
한영실 전 총장은 지난해 인천시장 선거 유세에도 수시로 모습을 드러냈었다.이들의 인연은 40여년에 달한다.
한영실 전 총장은 인천에서 태어나 송림초등학교를 졸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정복 시장 역시 송림초등학교 출신이다.
이들은 동기동창을 넘어 같은 반 짝꿍까지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영실 전 총장이 유정복 후보 옷에 묻은 먼지를 털어주고 옷 매무새도 만져주는 등 세심하게 챙겨주며 짝꿍 친구의 선거승리를 위해 애썼다는 후문도 나왔다.
게다가 한영실 전 총장(13기)과 유정복 시장의 부인인 최은영씨(25기)는 인천 인일여고 동문이다.
한영실 전 총장과 최은영씨는 인천시장 선거기간 중 함께 활동하며 가까운 사이임을 넘어 한 배를 탄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 때문에 한영실 전 총장과 유정복 시장은 선거기간 내내 막역한 우정을 과시할 수 있었다는 평이 나온다.아울러 유정복 시장의 한 친인척이 숙명여대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결국 여의도 안팎에서는 한영실 전 총장과 유정복 시장, 그리고 이들과 궤를 함께하는 친박 인사들이 김상률 수석을 적극적으로 추천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
#. '문고리 3인방' 이재만 등 한양대 인맥 낙하산?
두 번째는 한양대 라인설이다.김상률 교육문화수석의 청와대 입성 배경과 관련해 [한양대 동문 인맥]을 이용했을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청와대 내에서 적지 않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이재만 총무비서관을 두고 하는 얘기다.
이재만 비서관은 한양대 경영학과 85학번으로, 영어영문학과를 나온 김상률 수석과 동문(同門) 지간이다.특히 지난해 11월 김상률 수석이 발탁됐던 당시만 해도, 이재만 비서관은 인사위원회에서 활동하며 국정 인사에 개입,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었다.
최근 비선실세 논란 과정에서 등장했던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도 한양대 출신(신문학과 80학번)이다.
앞서 유진룡 전 문체부 장관은 "비선실세인 김종 제2차관이 이재만 청와대 총무비서관을 등에 업고 인사민원 창구역할을 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이에 김종 차관은 강력히 반발하며 법적대응 방침을 밝혔다.하지만 김종 차관의 이같은 해명과 반박에도 불구하고 정치권 안팎에서는 [한양대 라인]이 수면 위로 떠오르며 인사개입 논란문제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 과정에서 한양대 출신인 김상률 수석의 기용 문제도 언급됐음은 두 말할 필요가 없다.다음은 <TV조선>의 2014년 12월 7일자 보도 내용이다.
문체부 '한양대 라인' 두각 이유는유진룡 전 장관의 폭로로 문체부 인사개입 논란이 불거지면서 한양대 인맥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종 차관과 이재만 비서관이 모두 한양대 출신이고, 공교롭게 최근 기용된 김상률 교육문화수석도 같은 학교를 나왔습니다.
[리포트]유진룡 전 장관은 조선일보 인터뷰에서, "김종 차관과 이재만 청와대 총무비서관은 하나로 묶어 생각하면 정확하다'고 표현했습니다.
김종 차관은 통화한 적도 없는 사이라고 전면 부인했습니다.
김종 문체부 차관:
"만난 건 딱 한번 만났습니다. (언제쯤?) 장관께서 그만 두셨을 때 장관 대행을 한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국무회의에서 한번 눈인사 한 것 밖에 없습니다."
지난 10월 한선교 여당 의원이 김종 차관을 질책하면서 [한양대]를 거론한 것도 새삼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재만 비서관은, 김종 차관의 한양대 후배, 지난주 국회에서 [쪽지 논란] 당사자인 우상일 체육정책관은 김종 차관의 교수시절 박사과정이던 사제 지간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외곽 조직인 <스포츠 3.0 위원회> 구성도, 위원장부터 위원까지 대거 한양대 출신이 포진했습니다.
반미, 북핵 비호 논란을 부른 김상률 청와대 교육문화수석도 한양대를 나왔습니다.
김종 차관은 변호사 자문이 끝나는대로 이번주 유진룡 전 장관을 고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만 비서관과 김종 차관의 관계, 그리고 두 사람이 이런 한양대 위주 인사에 관여했는지 여부는 이제 검찰 수사와 법정 공방으로 가려지게 됐습니다.
북핵(北核)과 9.11 테러를 옹호하고 심지어 결혼제도를 해체해야 한다는 김상률 교육문화수석을 누가 천거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하지만 [한영실-유정복-이재만] 이들이 명실상부 [친박(親朴)]이라는 연결고리를 가진 인사들이라는 점은 확실하다.
현재 보수진영 내에서는 "좌파 세력의 트로이목마인 김상률 수석 뿐만 아니라, 김상률 수석을 추천한 인사들까지 모조리 색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어떻게 이런 사고를 갖고 있는 이를 대한민국 교육과 문화를 담당하는 수석으로 추천하고, 박근혜 대통령은 왜 이런 이를 교육문화수석 자리에서 끌어내리지 않는지, 보수 우파의 분노는 극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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