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사회시민회의 "김씨의 반인륜적 테러행위 용납될 수 없어"
  • ▲ 테러당한 직후 리퍼트 대사.ⓒ연합뉴스 제공
    ▲ 테러당한 직후 리퍼트 대사.ⓒ연합뉴스 제공

       


    시민단체인 바른사회시민회의는 5일 김기종 우리마당 대표(55)가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를 공격한 것에 대해 "폭력과 테러행위는 우리나라에 대한 테러와 마찬가지"라고 크게 비판했다.

    바른사회는 이날 오전 성명서를 내고 "폭력과 테러행위는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 될 수 없다"며 "주한 외국 대사에 대한 테러는 대한민국 외교는 물론 나라 자체에 대한 테러와 마찬가지"라고 했다.

    이어 "김씨는 2010년 7월 주한 일본대사에게 시멘트 덩어리를 던져 징역2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고, 건강상의 이유로 가석방 됐던 인물"이라며 "비슷한 사건의 전과가 있는 김씨가 더욱 더 비열하고 반인륜적인 테러를 저질렀다는 것은 심히 유감이 아닐 수 없다"고 했다.

    바른사회는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벌어진 이 끔찍한 테러사건에 대해 당국은 테러범과 배후를 철저히 수사하여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정부의 엄밀한 조사를 촉구했다. 

    앞서 이날 오전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는  서울의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강연장에서 김기종씨로부터 공격을 받아 부상을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