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나 사회 곳곳에 있는 종북세력, 몰아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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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포폰 금지법안을 통과시켜 종북세력의 활동을 막아야 한다는 주장이 새누리당에서 제기됐다.
새누리당 이우현 의원(대외협력위원장)은 13일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지금 우리나라에는 종북좌파 세력이나 보이스피싱, 불법사채업자들이 전부 대포폰을 사용하고 있다"면서 관련법을 조속히 통과시켜 이들의 활동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어 "노숙자 이름을 도용한 대포폰이 청계천 등에서 150만원에서 200만원에 팔리고 있다"며 "대포폰을 쓰면 6개월이 지나야 본인 확인이 되는데 6개월이 되면 당사자는 외국으로 이민갔거나 사망하는 경우가 있어서 검거에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중요한 대포폰 사용금지 법안이 법사위에서 통과되지 않고 있다. 미방위에서도 한 야당 의원이 이 법안에 대해 반대했다"며 "대포폰을 사용하는 좌파 종북세력, 중국 보이스피싱 등으로 많은 국민이 피해를 보고 있고 사회가 불안한데, 이 법안을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원내대표단이 적극적으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정해걸 실버세대위원장은 "종북세력이라는 이름으로 숨어있는 사람들이 국회나 사회 곳곳에 얼마나 많은가"라며 "이것은 국민의 여론이다. 나이 든 사람뿐만 아니라 식견있는 젊은의 여론"이라고 주장했다.
정 위원장은 특히 종북세력을 향해 "우리나라에 살기 싫으면 선량하고 불쌍한 국민을 괴롭히거나 회유하지 말고 북한에 가서 살면 되는데 왜 여기서 시끄럽게 하느냐"며 "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우리나라 안에 있는 종북세력을 몰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