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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재욱이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에서 만난 뮤지컬 배우 최현주와 결혼한다.
1일 안재욱은 결혼식이 열리는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결혼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날 안재욱은 "뮤지컬 연습실에서 신부를 처음 만나 인사했는데, 마치 동화처럼 이 사람을 놓치면 안 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나의 사람이 돼줘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해 신부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이어 "늦게 장가 가는 노총각 축하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오랜 시간 혼자 살아왔는데 앞으로 신부와 예쁜 가정 꾸려서 책임감 있게 잘 살겠다"고 결혼에 앞선 소감을 밝혔다.
두 사람은 오늘 오후 7시 서울 장충동 반 얀 트리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한편, 신부 최현주는 이화여대 성악과를 졸업, 2006년 '오페라의 유령'으로 뮤지컬로 데뷔 '몬테크리스토', '지킬 앤 하이드',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뮤지컬 배우로서 명성을 쌓아왔다.
최현주는 외모도 아름답지만 천상의 목소리를 소유하고 있어, 뮤지컬 팬들 사이에서 최현주와 '러블리'의 합성어인 '최블리'로 불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