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결혼 안재욱,'지주막하출혈'로 삶 포기했었던 사연 공개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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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면 캡처

  배우 안재욱이 뮤지컬 배우 최현주와 오늘 결혼식이 화제인 가운데 과거 한 방송에서 지주막하출혈 투병 당시 모습이 공개된 사실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안재욱은 지난해 11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 출연해 지주막하출혈 수술을 받은 후의 근황과 함께 수술 당시 심경을 고백했다. 

 

이날 안재욱은 "수술 당시 배우였는데 머리를 절개해야 한다는 말에 사실 삶을 포기했었다"며 "우리나라 돈으로 수술비가 4억원 이상 나왔다. 지나친 액수 때문에 생명을 포기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안재욱은 "정신없이 달려오던 생활 속에서 정말 시계태엽이 멈춘 것처럼 한 달을 누워 있었다. 내 주위의 모든 것들이 멈췄다. 그게 얼마나 아픈 일인지 깨달았다"고 말하며  "하루 하루 계획없이 보내던 중 몸이 스스로 걸으려 하더라. 내가 얼마나 굉장한 행운을 받았는지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재욱은 이러한 아픔을 이겨내고  뮤지컬 팬들 사이에서 '최블리'라고 불리고 있는 최현주와 1일 오후 7시 서울 장충동에 있는 반 얀 트리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