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작뮤지컬 '아리랑'에서 안재욱이 부른 '찬바람'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29일 정오 공개된 '찬바람'은 의식 있고 진취적인 양반이자, 대의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는 독립 운동가 송수익이 전장의 고단함 속에서 사랑하는 여인인 옥비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은 노래이다.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멜로디는 안재욱의 짙은 감성이 묻어나는 목소리와 어우러져 한 편의 드라마를 만들어내고 있다. 특히, 뮤직비디오에는 녹음 현장은 물론 포스터 촬영장, 연습실 등 다양한 장소에서 송수익으로 분한 안재욱의 열정적이고 진지한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찬바람'에 이어 7월 7일 화요일 정오에는 뮤지컬 '아리랑' 넘버 중, '다른 길'이 공개될 예정다. '다른 길'은 독립운동가 송수익과 일본의 앞잡이가 된 양치성이 대립하며 부르는 곡으로, 안재욱과 김우형, 서범석과 카이가 페어를 이룬 두 가지 버전으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뮤지컬 '아리랑'은 작가 조정래의 대하소설을 무대로 옮긴 작품으로 일제강점기, 파란의 시대를 살아냈던 민초들의 삶과 사랑, 그리고 투쟁의 역사를 담아낸다. 올해 광복 70주년을 맞아 신시컴퍼니가 야심차게 준비한 뮤지컬 '아리랑'은 오는 7월 11일 프리뷰 공연을 시작으로 7월 16일 LG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뮤지컬 '아리랑' 안재욱, 사진=신시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