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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분기 순이익이 아이폰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다는 소식이 화제다.
아이맥, 맥북 등 PC 매출도 소폭 상승했다. 3분기 맥 판매 대수는 479만6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9% 상승했다.
이런 가운데 과거 제니퍼 로런스 등 할리우드 연예인들이 아이클라우드에 보관하던 누드사진 등이 유출된 사건과 관련이 다시금 재조명 되고 있다.
당시 애플은 “시스템이 침해된 탓이 아니다”라며 선을 그은 바 있다.
지난 해 9월 애플은 이번 사건에 대한 초기 자체 조사 결과 이번 연예인 계정 해킹이 특정 사용자 이름, 암호, 보안 질문 등을 놓고 집중 공격을 하는 방식으로 이뤄진 사실을 발견했다며 이렇게 주장했다.
애플은 “우리가 지금까지 조사한 사례 중 아이클라우드나 내 아이폰 찾기 등 애플 시스템이 침해당해서 생긴 것은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이번 사건을 수사하고 있으나 지금으로서는 어떤 말도 할 수 없다며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한편 애플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놀라운 분기를 맞았다. 아이폰 매출은 지난 한해 동안 59% 높아졌으며 애플워치도 훌륭한 시작점을 끊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