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가 저탄소 녹색성장 조기확산을 위해 시설관리공단 도시고속도로 관리동의 유휴공간인 옥상에 2억6800만 원의 사업비(국비 70%지원)를 투자, 35㎾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했다.

    부산시는 저탄소 녹색성장 도로관리 분야 신 재생에너지 발굴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향으로 일사량이 풍부하고 시민홍보 효과가 큰 도심지 내에 위치한 도로시설물관리 건물동 9개소 중 도시고속도로 관리동을 최적지로 선정하고 2009년도 신 재생에너지 지방보급사업으로 국비를 확보, 지난 5월 8일 태양광 발전시설을 조기에 완료하여 상시 가동되고 있다.

    태양광 자가발전시설을 통해 도시고속도로 종합상황실과 관리사무소에 사용하는 전기를 공급하여 연간 480만원 정도의 전기에너지 사용료를 절감(1kwh 당 75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이번에 설치 완료되어 가동 중인 태양광 발전시설의 탄소 절감량이 가로등 200W 기준 73등을 끄는 효과가 있으며, 에너지 절감량은 1일 177kwh (월5310kwh, 연간 6만3720kwh)의 전기 생산이 가능하여 월평균 사용량 1만5130kwh 대비 35%정도를 대체하는 효과가 있다.

    부산시는 태양광 이용 무공해 전기에너지 생산으로 화석연료 사용억제 효과와 세계적 기후변화 협약에 적극 참여하여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가 최소한 배출될 수 있도록 하고, 국제적인 환경규제에 적극 대응하는 등 향후 탄소배출권 거래를 위한 온실가스 감축량 확보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