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싱글 타이틀 '니가 그립다'로 인기몰이 중인 유승찬.   ⓒ 유승찬 홈페이지
    ▲ 싱글 타이틀 '니가 그립다'로 인기몰이 중인 유승찬.   ⓒ 유승찬 홈페이지

    타이틀 곡 '니가 그립다'로 팬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가수 유승찬(27)의 발걸음이 가볍다.

    재벌 2세인 유승찬은 최근 군 입대를 위해 미국 국적을 포기하는가 하면 다이어트를 시작하면서 금연까지 해 2달 만에 15kg을 뺐다. 이어 지난 4일에는 예능 프로그램 배경음악 최강자 자리까지 꿰찼다.

    자동차 내장재를 생산하는 D기업 회장의 2세인 유승찬은  서강대 경영대학원에서 MBA과정을 밟고 있다. D기업은 지난해 수주 3조 원, 2010년 수주 5조 원을 바라보는 탄탄한 중견 그룹이다.

    그는 최근 발표한 싱글 'pictures'의 타이틀 곡 '니가 그립다'가 싸이월드 BGM 실시간 인기곡 차트에서 상위권에 들면서 발라드계의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유승찬은 이 앨범을 발표한 뒤 "늦은 나이에 군대 가는 것이 두렵지만 나중에 아이들의 부모로 떳떳한 모습을 보이고 싶다"며, "미국국적을 포기하고 군대를 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뿐이 아니다. 그는 그동안 가수로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다이어트를 시작하면서 금연까지 성공했다. 덕분에 데뷔 전 180cm의 거구였던 그의 몸무게는 2달 만에 15kg까지 빠져 지금은 78kg의 늘씬한 몸매로 주위 사람을 놀라게 하고 있다.

    한편 14일에는 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간미연이 '생얼' 셀카 동영상을 공개했는데, 이 영상에서 간미연은 차안에서 자신이 평소 즐겨 듣던 유승찬의 '니가 그립다'를 부르며 아이처럼 즐거워 하는 모습을 연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미니홈피, 주말 예능프로그램 배경음악 최강자 꿰차

    유승찬은 KBS2 주말연속극 '엄마가 뿔났다'의 수록곡 '그대를 사랑합니다'를 부르며 연예계에 데뷔한 신인 가수. 그가 최근 발표한 '니가 그립다'는 최근 미니홈피 배경음악 최강자 자리에 오른 데 이어 이번에는 주말 예능프로그램 배경음악 최강자 자리까지 싹쓸이해 팬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4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 1부-패밀리가 떴다'에는 김수로가 대성을 찾아 나서는 장면에서 유승찬의 '니가 그립다' 중 "니가 너무 그립다... 너는 어디쯤 가고 있니..."라는 가사의 후렴구가 배경음악으로 깔려 애타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같은 날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도 유승찬의 '니가 그립다'가 배경음악으로 깔렸다. 이 방송에서는 할머니 할아버지들과 함께 게임을 하기 위해 마을회관까지 어두운 길을 가면서 깊은 산 속에서 순수함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어르신들의 모습과 함께 '니가 그립다'가 배경음악으로 깔렸다.

    한편 유승찬은 4일 MBC '음악여행 라라라'녹화에도 참여해 멋진 라이브를 선보인 바 있다.

    첫 싱글 타이틀곡 '니가 그립다' 진한 키스신 온라인 뜨겁게 달궈

    감성보컬리스트 유승찬의 인기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첫 싱글앨범에 실린 '니가 그립다'가 '허리케인'이 되어 온라인 세상을 마구 휩쓸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뮤직비디오에 실린 배우 김강우의 진한 키스신이라는 쓰나미까지 휘몰아쳐 온라인상은 온통 유승찬 세상으로 탈바꿈한 듯하다.

    가수 유승찬은 지난 9일, 첫 디지털 싱글앨범 '픽쳐스'를 발표했다. 이 싱글앨범에는 타이틀 곡 '니가 그립다'를 포함, '눈물로 너를', '말 못하고' 등 3곡의 신곡과 함께 '말 못하고'의 어쿠스틱 버전 등 모두 4곡이 실려 있다.

    그중 타이틀 곡 '니가 그립다'가 발표되자마자 싸이월드 BGM 실시간 인기 1위, 포탈사이트 검색어 3위까지 기록했다. 그뿐이 아니다. 이번 타이틀곡 '니가 그립다'의 뮤직비디오도 '유승찬 쓰나미'를 몰고 오고 있다. 이 뮤직 비디오에 배우 김강우가 미모의 외국 여배우와 애절하면서도 진한 키스신을 선 보였기 때문이다.

    미모의 여배우, '미녀들의 수다' 인기짱 브로닌, 에바, 사유리

    이번 뮤직 비디오에 실린 미모의 여배우는 KBS 2TV 글로벌 토크쇼 '미녀들의 수다'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브로닌, 에바, 사유리. 특히 브로닌은 유승찬의 친필 사인 씨디를 전달받은 뒤 "유승찬 오빠 너무 고맙습니다, 사진 너무 멋있습니다, 그리고 친절한 메시지 놀랬습니다"라는 특유의 한국 말투로 큰 기쁨을 나타냈다.

    브로닌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유승찬의 '니가 그립다'를 서툴지만 직접 따라 부르는 영상을 미니홈피에 실었다. 이 동영상이 나가자 누리꾼들과 팬들의 댓글이 줄을 잇고 있다. 이 동영상에는 브로닌이 유승찬의 '니가 그립다'란 노래에 맞춰 귀여운 포즈도 잡아보고, 즉석에서 랩까지 만들어 노래하는 깜찍한 모습이 담겨 있다.

  • ▲ '니가 그립다'가 싸이월드 BGM 실시간 인기곡 차트에서 상위권에 들면서 발라드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 유승찬 홈페이지
    ▲ '니가 그립다'가 싸이월드 BGM 실시간 인기곡 차트에서 상위권에 들면서 발라드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 유승찬 홈페이지

    유승찬은 이에 대해 "지난해 활동 당시 '미수다'에 출연하면서(브로닌을) 알게 되었다"라며 "잊지 않고 제 음악을 좋아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유승찬 소속사 측은 "타이틀곡 '니가 그립다'는 발표하자마자 각종 블로그와 싸이월드 배경음악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맑고 로맨틱한 멜로디에 그리움이 묻어나는 가사가 온라인상 잘 어울리는 곡으로 평가되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니가 그립다, '화이트 발라드'라는 새로운 장르의 곡

    유승찬은 이번 앨범으로 팬들의 가슴에 '발라드 가수 유승찬'이란 이미지를 다시 한번 새기고 있다. 미국 노스브리지 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서강대 MBA과정을 밟고 있는 유승찬은 '그대를 사랑합니다' 활동 때부터 성시경을 잇는 '지적인 느낌의 발라드 아이콘'으로 눈길을 끌어왔으며, '2009년 가장 주목되는 발라드 유망주'로 선정되기도 했다.

    '니가 그립다'는 최근 카라의 '프리티 걸(Pretty Girl)'과 '허니(Honey)' 등 스타 작곡가로 떠오른 작곡가 한재호, 김승수의 공동작품이다. 이 곡은 경쾌하고, 밝은 멜로디에 진한 그리움을 간결한 문체로 표현한 가사가 애절함을 더해준다.

    가요계 관계자들은 "요즈음 보기 드문 투명하고 순수한 느낌과 귓가에 맴도는 멜로디의 잔향이 매력적"이라며 "이 곡은 '화이트 발라드'라는 새로운 장르의 곡"이라고 이름 붙이기도 했다. 이번 작업에 참여한 한재호, 강현민, 강지원 등 작곡가들은 유승찬에 대해 "맑고 경쾌함 속에 긴 여운을 남기는 묘한 보이스가 매력적"이라고 극찬했다.

    유승찬 자신이 직접 찍은 사진까지 실어

    이번 앨범은 특히 유승찬이 자신이 직접 찍은 사진들을 실어 그 깊이를 더하고 있다. 유승찬은 이 사진들을 한데 모아 국내에서 기획되고 있는 여러 사진 전시에도 참가할 계획이며, 올 하반기에 정규 음반 발표를 위해 준비 작업을 하고 있는 중이다.

    유승찬의 타이틀곡 '니가 그립다' 뮤직비디오에는 영화 '식객'과 MBC 드라마 '남자이야기' 주인공인 김강우가 출연했으며, 영화와 CF감독으로 활약 중인 이사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특히 이 앨범에는 이사강 감독의 몽환적이고도 깔끔하고 세련된 영상미에 김강우의 감성적이고도 애절한 눈빛 연기가 잘 스며들어 있다.

    유승찬은 1982년 12월 12일생으로 California State University of Northridge를 졸업한 뒤 서강대 경영대학원 (MBA)에 재학 중이다. 주요작품으로는 2007년 KBS '행복한 여자' OST '사랑해서 사랑한다고', 2008년 KBS '엄마가 뿔났다' OST '그대를 사랑합니다' 등이 있다. 취미는 사진 찍기, 스케이트, 골프, 기타 연주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