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부진 임우재ⓒ인터넷커뮤니티
    ▲ 이부진 임우재ⓒ인터넷커뮤니티

    이부진 남편 임우재 삼성전기 부사장이 이부진과의 이혼을 거부하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부진과 임우재의 러브스토리가 재조명되고 있다.

    이부진과 임우재의 만남은 199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삼성 에스원의 사업기획실에서 근무했던 임우재는 서울 상일동에 위치한 지체 부자유아 보호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했다. 그곳은 이부진 사장이 소속된 사회복지재단에서 봉사활동을 하던 곳이었다.

    이부진과 임우재는 봉사활동을 계기로 자연스럽게 만남을 이어갔으며 결혼을 결심했다. 물론 삼성가에서는 둘의 결혼을 완강하게 반대했지만 이부진 사장이 집안 어른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일일이 설득한 끝에 1999년 결혼에 골인했다. 

    당시 삼성가의 장녀인 이부진과 삼성 그룹의 평사원이었던 임우재의 결혼 소식은 큰 화제를 일으켰다.이후 임우재는 삼성전기 기획팀 상무를 거쳐 2011년 12월부터 삼성전기 부사장을 맡고있다.

    두 사람은 2014년 10월 이부진 사장이 임우재 부사장을 상대로 이혼 및 친권자 지정 소송을 제기하며 결혼 15년만에 이혼 위기를 맞이했다. 이부진과 임우재는 슬하에 아들 한명을 두고있다.

    임우재 부사장은 6일 오후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진행된 가사 조사 기일에 참석해 4시간 가량의 조사를 받고 나오는 길에 "가정을 지키고 싶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