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와대는 25일 "오전 북한에서 핵실험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확인했다.

    이동관 대변인은 "오전 9시 54분경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에서 진도안팎의 4.5인공 지진이 감지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이 핵실험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상황을 예의주시, 분석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직후 이러한 사실을 보고받고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했다. 당초 긴급 안보관련 장관회의로 진행하려 했으나 사안의 중대성에 따라 국가안전보장회의로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지난 2006년 10월에도 길주군 풍계리의 한 야산에서 핵실험을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