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동포사회도 48년 8월 15일, 建國을 이루어낼 때까지
‘민주화’냐 ‘공산화’냐의 선택을 강요당하던 그 끔찍했던
이념전쟁의 망령에 휘둘려야 했던 피곤한 한해였습니다.
통진당 해산이라는 역사적 대사건이 준 통쾌감도 잠깐, 이인호 교수의 평가처럼
미국혁명이나 프랑스 혁명에 견줄만한 엄청난 가치인 ‘대한민국 건국’을 뒤엎으려는 불량세력의 도전으로 인한 ‘歷史戰爭’은 국내뿐 아니라 멀리 해외 동포사회에까지
가치관의 혼란과 정신적 사회적 분열을 가져왔습니다.
‘역사전쟁’은 대한민국을 지탱해주는 원동력, 다시 말해 건국과 성공한 역사의 ‘위대한 價値(가치)’를 지켜 국민의 보다 나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결코 타협과 양보가 있을 수 없는 운명적인 것입니다.
미국을 지탱해주는 원동력은 필그림 파더들(Pilgrim Fathers)의 개척정신과 건국대통령을 비롯한 건국 주역들(American founding fathers )의 건국이념을 마음에 다시 새기는 국민대각성운동이 국민들에게 새로운 역사의식으로 이어지면서 오늘의 미국을 지탱해주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는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이번 ‘역사전쟁’을 통해 대한민국을 지탱해 줄 원동력을 찾아내야 하고, 그 동력을 국민들에게 새로운 역사의식으로 이어지게 할 국민대각성운동을 어떻게 전개해 나갈 것인가를 고민하는 새해가 되기를 기원해 봅니다.
미국의 필그림 파더들의 ‘개척정신’과 건국주역들의 ‘건국이념’이 국민대각성운동을 통해 새로운 역사의식으로 되살아나 미국을 지탱해주는 원동력이 되었다면, 우리라고 못할 이유가 없지 않습니까?
750만 해외동포들이 앞장서 국민대각성운동의 촛불을 밝힌다면 그 불길이 시너지 효과를 내 조국의 하늘을 뒤덮는 횃불로 번지리라고 믿습니다.
동서양을 누비며 독립운동을 벌인 강인한 ‘독립정신’과 죽음을 담보로 한 공산세력과의 싸움에서 대한민국을 건국한 건국주역들의 위대한 ‘건국이념(정신)’을 국민 가슴에 다시 새기는 국민대각성운동, 조국에서 안하면 750만 해외동포가 시작하자는 말입니다.
1989년 ‘베를린 장벽’ 붕괴에 큰 물꼬를 튼 라이프치히의 니콜라이 교회의 작은 ‘평화의 기도회’가 독일통일이라는 엄청난 역사적 대사건을 가져온 것처럼, 750만 해외동포가 시작하는 국민대각성운동의 작은 촛불도 ‘역사전쟁’의 승리로 이어져 국가안보와 애국심의 길을 열어줄 것입니다.
니콜라이 교회의 역사를 설명하는 안내문 중에는 평화를 가져온 ‘촛불’과 ‘기도’에 대한 이런 이야기가 새겨져 있다고 합니다,
“촛불을 들려면 두 손이 필요했습니다. 촛불이 꺼지지 않도록 한 손으로 가려야 하기 때문이죠.
촛불을 쥔 손으로는 돌멩이와 몽둥이를 들 수 없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촛불을 든 손으로는 폭력을 행사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촛불은 ‘평화’와 ‘사랑’과 ‘거룩함’의 상징입니다.
그런데 조국의 촛불시위엔 항상 폭력이 따랐습니다.
한편 생각하면 역설적이게도 같은 촛불도 누가 드느냐에 따라 ‘천사’도 될 수 있고 ‘악마’도 될 수 있다는 값진 교훈을 종북 좌경세력으로부터 배운 한해이기도 했습니다.
이제 폭력과 저주의 촛불이 아니라 정의와 진실과 사랑의 촛불이 되도록 750만 해외동포들이 힘을 모을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우리에게 병신년 새해가 특별한 의미로 다가오는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습니다.
이제 테니슨이 읊은 것처럼, ‘거짓’을 울려 보내고 ‘진실’을 울려 맞으며, 이 세상 사람들의 ‘중상과 모략’을 울려 보내고 ‘진실과 정의와 사랑’을 울려 맞는 축복받은 새해가 되기를 기원하며, 조국의 하늘에 먹구름이 가시고 찬란한 태양이 빛나기를, 그리고 750만 해외동포사회에도 조국에 대한 근심이 사라지고 천사의 소리만 들리는 축복의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국민대각성 운동’을 통해 모든 한국적 고질병이 치유되고 튼튼한 국가안보와 국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는 축복의 길이 활짝 열리기를 기원 합니다. (2015. 1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