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과 손잡고 구로의 기적 이루겠다" 후보등록 및 출마선언
  • ▲ 새누리당 문헌일 구로을 당협위원장 ⓒ뉴데일리
    ▲ 새누리당 문헌일 구로을 당협위원장 ⓒ뉴데일리

    문헌일 새누리당 구로을 당협위원장이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구로을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문헌일 위원장은 지난 15일 오전 구로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문헌일 위원장은 출마 선언문을 통해 "국민의 삶의 질에 대한 고뇌와 반성은 없고 지역감정과 연고주의에 기대어 쉽게 권력을 얻고 이를 계속 지키려는 정쟁만 있다"며 현 구로을 지역구의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판했다.

    그는 "구로를 대한민국 수도 서울 안의 '작지만 강한 한국형 실리콘밸리'로 만들어 격조 높은 삶의 질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구로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3대 비전'을 제시했다.

    첫째, G밸리 중심을 가로지르는 디지털로 지하에 무빙워크를 설치하고, 삼성·구글·페이스북 등 세계적 디지털기업의 교육센터를 유치해 교육과 취업이 연계되는 젊은 벤처산업 클러스터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둘째, 대한민국 산업화의 역사에서 구로가 갖는 상징성을 감안, 서울디지털고와 서울벤처고를 신설하여 교육·취업훈련·취업·창업이 유기적으로 이뤄지는 명실상부한 디지털 산업의 메카가 되도록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셋째, 구로5동 거리공원 지하에 구로공단 역사기념관, 디지털도서관, 공용주차장, 체육시설 등을 조성함으로써 대한민국 산업화의 살아있는 교육 현장이자 시민을 위한 종합 휴식·문화 공간으로 활용하다는 '구로 미라클 파크' 사업을 제안했다.

    문헌일 위원장은 구로 지역이'대한민국 산업화 맏형'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구로 지역이 지난 50년의 산업화 과정에서 스스로의 몸을 돌보지 않고 동생들을 뒷바라지하며 모든 것을 내주었는데 불평 한마디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 산업화의 맏형 구로는 열악한 녹지공간과 문화시설, 난개발로 인한 교통체증과 주차난, 특목고와 자사고가 전무한 교육여건 등으로 아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헌일 위원장은 출마 선언 속에서 '꿈'이라는 단어를 여러 번 사용했다. 엔지니어로서 40년 이상 일한 자신을 가리켜 '꿈을 꾸고 그 꿈을 현실로 만드는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아울러 "한강의 기적도 한 사람의 원대한 꿈에서부터 시작됐는데 구로 주민들과 손잡고 구로의 기적을 함께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ICT 공학박사인 문헌일 위원장은 문엔지니어링(주)를 설립해 회사를 구로지역을 대표하는 세계적 강소기업으로 키워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그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은탑 산업훈장을 받기도 했다. 특히 (사)한국엔지니어링협회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국내 엔지니어링 업계의 글로벌화에 앞장섰으며, (사)한국청소년육성회 총재로서 사회공헌 활동에도 힘써온 바 있다. 

    <문헌일 프로필>

    주요 경력 및 학력

    △ 충청남도 당진 출신 / 1953년생
    △ 새누리당 중앙연수원 부원장(현)
    △ 새누리당 중앙당 홍보위원회 위원(현)
    △ 경찰청 4대 사회악 근절정책 자문위원(전)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제17대 자문위원(현)
    △ 문엔지니어링(주) 대표이사·회장 / ICT 공학박사(현)
    △ 철도청 근무(전)
    △ 한국철도공사 경영자문단 자문위원(현)
    △ (사)한국청소년육성회 제22대 총재(전)
    △ (사)한국엔지니어링협회 제15, 16대 회장(전)
    △ (사)한국항행학회 제8대 회장(전)
    △ 국립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제14대 총동문회장(현)
    △ 연세대학교 공학대학원/국립서울과학기술대학교 졸업

    수상 경력

    △ 은탑 산업훈장 수훈
    △ 과학기술훈장 웅비장 수훈
    △ 산업포장 수상 (2회)
    △ 연세대학교 자랑스러운 연세공학인상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