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상 심폐소생술, 물놀이 안전수칙 등 교육·체험 프로그램 늘려
  • ▲ 해수욕장 안전관리 훈련. ⓒ남해해양경비안전본부
    ▲ 해수욕장 안전관리 훈련. ⓒ남해해양경비안전본부


    2015년 바닷가에서 발생한 전체 사고 1,114건 가운데 봄·여름(3~8월) 행락철 사고는 782건으로 전체 사고의 70%이상을 차지했다.

    국민안전처는 본격적인 행락철이 다가옴에 따라, 바닷가를 찾는 나들이객을 위해 현장 중심 안전관리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5일 밝혔다.

    안전처는 전국 17개 해양경찰서를 중심으로 ▲연안 해역 위험성 조사를 통한 위험구역 지정․관리 ▲해수욕장 해상구조대 운영을 통한 해수욕장 안전관리 ▲'연안안전의 날' 및 '안전점검의 날'과 연계한 국민 참여 프로그램 확대 ▲위험예보제를 활용한 사전 안전 정보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안전처는 국민 스스로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홍보하고, 현장에 필요한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하여 지역 특성에 맞게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국민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물놀이 안전수칙 등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해양 안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홍익태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장은 "국민이 안전하게 바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본격적인 행락철을 대비해 현장 중심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