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의 날'.'연인의 날', '아내의 날' 테마로 사흘 동안 열려
  • ▲ 중랑천 장미터널 ⓒ중랑구
    ▲ 중랑천 장미터널 ⓒ중랑구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서울 중랑구 묵동 수림대공원 일대에서 '2016 서울장미축제'가 열린다.

    축제는 3일 동안 묵동 수림대공원, 장미터널, 중화체육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20일은 장미의 날, 21일은 연인의 날, 22일은 아내의 날이라는 테마로 행사를 진행한다.

    가장 큰 볼거리는 국내 최장의 '장미 터널'이다. 중랑천 장평교에서 월릉교까지 5.15km 구간에 피어있는 1,000 만 송이 장미를 감상할 수 있다.

    방문객들은 축제 기간 동안 한복을 입고 축제장을 거닐수 있도록 대여해 주며 각종 한복 패션쇼와 궁중의상 체험도 함께 즐길수 있다.

    또한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14개의 캐릭터로 구성된 장미 포토존, 체험 프로그램, 마켓, 장미퍼레이드 등 다양한 콘텐츠로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줄 예정이라고 한다.

    축제 첫날이자 '장미의 날'인 20일에는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육사 군악대, 풍물패 등 30여개 팀이 퍼레이드를 펼친다.

    이날 오후 7시 30분부터는 중화체육공원에서 '뽀빠이' 이상용의 사회로 꽃과 장미를 주제로 한 장미 가요제가 열린다. 이날 무대는 예산을 거쳐 선발된 참가자 16개팀과 초대가수 장윤정 등이 출연한다.

    21일 '연인의 날'에는 '로즈&뮤직 파티'가 오후 7시부터 중화둔치체육공원에서 펼쳐진다. 비보이팀 공연에 이어 기리보이, 키섬, 타이거 디스코가 출연하는 힙합 공연가 DJ 클럽 파티가 열린다.

    행사 마지막 날 22일 '아내의 날'에는 남편이 아내에게 감동적인 사연을 전하는 이벤트와 가든 디너쇼가 진행된다. 이벤트에서 남편들은 장미꽃으로 꾸며진 테이블에 앉아 아내를 향한 시 낭송과 함께 선물을 전달하며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나진구 중랑구청장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 먹거리가 있고 남녀노소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서울장미축제에 참여해 소중한 추억을 쌓길 바란다"며 "서울장미축제를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 ▲ 중랑천 장미터널 ⓒ중랑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