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측 "결과적으로 오해 불러일으켜..공인으로서 혼날만 해"

  •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에 부탁해'를 통해 스타덤에 오른 이찬오 셰프가 '외도 논란'에 휘말려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SNS를 통해 확산된 '이찬오 셰프 제주도 바람 동영상'에 등장한 남성이 실제 이찬오 셰프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이찬오가 김새롬 몰래 외도를 한 게 아니냐"는 네티즌의 질타가 쏟아지고 있는 것.

    두 사람은 약 4개월간 열애 끝에 지난해 8월 웨딩마치를 울린 바 있다.

    사실상 신혼 기간에 이같은 잡음이 불거진 데 대해 두 사람의 소속사 측은 "절대로 외도가 아니"라며 손사래를 치면서도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다.

    소속사 측은 24일 "문제가 된 동영상은 지난 12~14일 제주도에서 열린 '2016 제주 푸드 앤 와인 페스티벌' 행사가 끝난 후 뒷풀이 현장에서 포착된 영상"이라며 "해당 여성은 김새롬과도 안면이 있는 지인이라 문제될 게 없는 영상"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오해의 소지를 불러 일으킨 점에 대해선 공인으로서 혼날만 하다"며 "아직 이찬오와 김새롬이 신혼 기간이라 조심스러운 입장"이라는 뜻을 내비쳤다.

    한편, 또 다른 소속사 관계자는 일부 언론과의 통화에서 "아내인 김새롬 역시 잠시 속상해하긴 했지만, 심각하게 큰 문제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2016 제주 푸드 앤 와인 페스티벌'에 참여했던 한 통역 아르바이트생이 장난삼아 이찬오 셰프 무릎 위에 한 여성이 앉아 있는 모습을 촬영한 뒤 자신의 친언니에게 토스해 온라인상에 유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논란이 커지자 이 아르바이트생은 이찬오 셰프에게 직접 사과 의사를 밝혔고, 이찬오 셰프도 "악의는 없으니 문제 삼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