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군ㆍ해병대 신속기동부대가 서해안에서 전개하는 훈련이 8일 오전 경기 평택LNG기지에서 언론에 공개됐다. 훈련에 참가한 신속기동부대 대원들이 UH-60헬기에서 하강해 건물 옥상으로 침투하고 있다. 

    이날 공개된 훈련은 적이 한국가스공사에 난입해 폭발물을 설치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했다. 신속기동부대의 수색팀과 헌병특경팀, 임험성폭발물개척팀, 해군2함대사령부 헌병특임대와 UDT대원들이 합동으로 테러범을 진압했다. (경기 평택=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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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군ㆍ해병대 신속기동부대는

    5월 1일부로 공식 임무를 수행하는 신속기동부대는 합참 지정 부대로서 해군ㆍ해병대 합동 지휘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동서남해의 도서를 비롯해 한반도 전역과 필요시에는 해외에도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도록 기동 전력이 상시 편조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신속기동부대는 해군ㆍ해병대의 팀워크로 특화된 능력에 기초하여 함정, 항공기, 육로기동 장비 등 신속히 기동할 수 있는 수단을 토대로 24시간 내에 출동준비를 마칠 수 있도록 평시 재해ㆍ재난부터 전쟁 시 전력투사까지 다양한 상황에 대한 대응능력을 구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적 위협이 고조되거나 위기 상황이 발생하게 되면 적 도발을 억제하고 위기 상황을 조기에 종결하는 강력한 무력현시 전력으로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유사시에는 지상과 해상, 공중으로부터 전투력을 투사하여 적 핵심 시설과 지휘부 등 중심을 무력화시킬 수 있다.특히, NLL과 서북도서 등 한반도 연안지역에서 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출동하여 위기 확대를 방지하고 상황을 조기에 종결하는 것이 주요임무이다. 

    또한 국가 차원에서 관리가 필요한 대규모 재해ㆍ재난 상황이 발생했을 때에는 신속하게 복구하여 상황을 정상화시키는 것은 물론, 재외국민의 보호와 안전한 철수작전도 지원한다. 

    해병대는 베트남전 참전을 앞두고 대대급이 24시간, 연대급이 48시간이면 출동이 가능한 부대로 인정되어 해군 상륙함(LST)과 함께 대한민국 창군 이래 전투부대로서는 최초로 해외에 파병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