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윤 경제부지사, 김정재·박명재 의원 찾아 국비건의
  • ▲ 정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오른쪽 두번째)가 31일 김정재 국회의원(중간)을 만나 주요현안 사업에 대한 건의를 건의했다.ⓒ경북도 제공
    ▲ 정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오른쪽 두번째)가 31일 김정재 국회의원(중간)을 만나 주요현안 사업에 대한 건의를 건의했다.ⓒ경북도 제공

    경북도의 경제산업 분야 국비예산이 당초 정부안보다 379억원이 증액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31일 내년도 정부예산에 대한 국회 상임위 심사가 마무리되고 있는 가운데 경제산업 분야 국비예산이 당초 정부안인 3,640억원에서 379억원 증액됐다고 밝혔다.

    주요 반영 사업으로는 탄소산업클러스터 조성 154억원, 무인이동체 시장창출 및 기술고도화 30억원, 산업용 나노다이아몬드 제조기술 개발 20억원, K-FARM기술개발 및 연구기반구축 16억원 등 4건 220억원이 신규 반영됐다.

    또 항공전자 시험평가기반 구축 15억(39억→54억), 메디컬몰드 R&BD구축 22억(19억→41억), 기능성 점토광물산업 육성 17억원(2억→ 19억) 등 11건이 상임위에서 159억원 증액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도는 정부예산 예결위 심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11월 7일부터 예결특위소위가 본격 가동됨에 따라 국비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정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날 미래방송통신위(이하 미방위) 소속 김정재 국회의원과 예결특위 소속 박명재 의원과 장석춘 국회의원 등 지역구 국회의원실을 찾아 상임위 결과 설명과 지역 현안사업의 예결특위 증액을 건의했다.

    특히 미방위 심의시 서면 또는 구두 질의를 통해 지역 현안사업의 국비 확보에 힘써준 김정재 국회의원과 면담을 가졌다. 이번 상임위에서 반영이 안된 고출력고에너지 레이저 핵심기술개발 사업을 비롯해 주요 현안사업들이 예결특위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한 것.

    이날 정병윤 경제부지사는 “재정절벽이 임박해 있고, 저성장 구조가 고착화되면 앞으로 국비 확보에 더욱 어려움이 많을 것이다”며 “신도청 시대 한반도 허리경제권 실현과 북부권 등 권역별 고른 산업 육성이 필요한 만큼 국회의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김정재 국회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들은 “국회 예결위에서 경북의 미래먹거리 사업들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챙겨 보겠다”며 협력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