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0일 구미시 선산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2016년 전통시장 상인워크숍’에서 정병윤 경제부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 10일 구미시 선산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2016년 전통시장 상인워크숍’에서 정병윤 경제부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10~11일 구미시 선산청소년수련관에서 도내 200개 전통시장 상인대표들과 함께 대형마트, 온라인쇼핑, 해외직구 등 새로운 소비트렌드 대응을 위한 ‘2016년 전통시장 상인워크숍’을 가졌다.

    이날 워크숍은 경북상인연합회 주관으로 열린 가운데 정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중권 구미시 부시장, 김영오 전국상인연합회장, 정동식 경북상인연합회장과 전통시장 상인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에서는 유통구조 변화로 점점 설 곳을 잃어가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문가로부터 전통시장 관계법령과 정부지원사업 활용방안 등 전문정보 습득과 회원 상호간 화합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각 시장 상인대표들은 차별화된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1시장-1브랜드-1특산품-1이벤트’ 추진목표를 세워 시장별로 특화된 상품과 콘텐츠를 개발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또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문경가은아자개시장의 ‘마켓투어’를 소개하며, 사과축제·찻사발축제 등 지역축제와 문경새재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이색 이벤트를 제공하는 등 차별화된 상품 개발로 성공한 사례도 소개됐다.

    현재 경주북부 상가시장과 구미 선산봉황시장에는 빈 점포를 활용한 청년몰 조성사업이 추진중에 있고 안동중앙신시장과 신영주번개시장에는 청년상인창업지원을 통해 새내기 상인이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

    정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인사말에서 “이번 워크숍을 통해 서로의 경험과 경영철학을 공유하고 변화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도에서도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강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 추진하는 등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