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F요정으로 등극한 걸그룹 걸스데이 혜리(22)가 얼마 전 대형 화재로 큰 피해를 입은 대구 서문시장 상인들을 위해 5천만원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따르면 혜리는 지난달 30일 "서문시장 4지구 상인들에게 꼭 전달해달라"며 5천만원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혜리의 기부 사실은 소속사 관계자도 몰랐던 것으로 드러났다. 소속사 측은 "사전에 혜리로부터 서문시장에 기부를 하겠다는 의사를 전해들은 적이 없다"며 혜리가 '남몰래' 선행을 베푼 사실을 밝혔다.

    흥미로운 점은 배우 박신혜도 지난 9일 외부에 알리지 않고 서문시장에 5천만원을 기부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던 것. 당시 박신혜도 혜리와 마찬가지로 주위에 "4지구 상인들에게 현금을 기부한 사실을 알리지 말아달라"는 부탁을 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혜리의 기부 사실이 밝혀지면서 지금까지 대구 서문시장 상인들에게 '선행'을 베푼 연예인은 싸이, 유재석, 박신혜를 포함 총 4명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