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지지도에서 연령종합 PK 1위는 민주당, 그러나 50대 연령대에서는 새누리에 밀려

  • 3일자 부산일보는 한국지방신문협회가 지난해 12월 22일부터 25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677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신년 여론조사에서 PK만의 독특한 민심을 상세히 분석한 기사를 보도했다.

    이 조사에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과 더민주 문재인 전 대표는 PK에서 전국 평균보다 높은 지지도를 받고 있지만 PK 각 권역,연령,성별로 지지성향에 차이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반 전 총장은 50대 이상에서 부산과 경남에서, 문 전 대표는 20~40대의 지지와 함께 울산에서 각각 강세인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에서는 각각 반 전 총장 25.0%- 문 전 대표 23.6% 이고, 경남에서는 격차가 더 벌어진 반 전 총장 29.8%-문 전 대표 23.2% 다. 그러나 반대로 울산에서는 문 전 대표가 24.4%를 보이며 반 전 총장 17.5%에 비해 우세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지지도는 PK 전체의 새누리당 지지도(19.2%)가 전국 평균(14.3%) 보다 상당히 높고, 보수신당(12.4%)도 전국(11.7%)보다 높은 편으로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에서는 새누리당과 보수신당이 각각 18.0%, 13.5%이고, 울산은 15.9%와 12.0%이다.

    특히 경남에서는 새누리당(21.5%)이 보수신당(11.5%)을 배 가까이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권역별로는 부울경 전체에서 성별을 불문하고 PK1위 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연령별로는 50대 이상에서 새누리당에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제신문은 다가올 2030 서부산 글로벌 시티와 관련한 기사를 헤드라인으로 올렸다. 국제신문이 보도한 '서부산 글로벌시티'는 지난 2014년 7월 서병수 부산시장이 민선 6기를 출범함 선언한 '위대한 낙동강시대'라는 서부산발전 청사진이다.

    이는 오는 2030년까지 65조원을 투입해 김해공항-부산신항 철도를 연결하는 트라이포트, 에코델타시티와 국제산업물류도시의 첨단연구주거단지, 사상-신평-장림공단 재생, 서부산청사와 의료원 등 건립을 목표로 한다. 신문은 지난 1년간 김해공항 확장과 가은 성과가 나왔지만 최초 59조원이던 사업비가 6조원이 늘어나면서 재원 조달이 관건으로 떠올랐다고 지적했다.

    또한 경남일보와 경남신문은 그간 세금먹는 하마라는 지적을 받아온 창원 마창대교 재구조화로 1700억원의 재정절감 효과를 거두게 됐다고 보도했다.

    마창대교 재구조화 합의로 앞으로 8년마다 500원만 인상하도록 조정해 최대 3500원까지만 요금이 인상할수 있게 돼, 한달에 20일 가량을 마창대교를 이용해 출퇴근하는 소형차는 연간 40만원 이상의 통행료를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남도는 전체이용자 총편익이 최소 2107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다음은 3일자 부산·경남권 신문들의 헤드라인 뉴스 목록이다.

    <부산일보>
    -'AI 전쟁' 양산 양계농가, 이번엔 닭똥 처리에 골머리
    -[한신협, 부울경 여론조사] 서 시장, 잘한다 34%-못한다 45%
    서병수 부산시장,홍준표 경남지사는 광역단체장 직무 부정평가 많아
    김기현 울산시장은 긍정 평가가 더 높은 것으로 조사

    <국제신문>
    -서부산 글로벌시티 65조원 대역사
    공항·항만·철도 연결망 확대…'물류삼합' 새로 짠다
    대저대교 완공땐 심리적 거리까지 좁혀
    에코델타시티 등 순항…등록엑스포 유치가 화룡점정
     
    <경남일보>, <경남신문>
    - 창원 마창대교 1700억 재정 절감
    경남도, 수익보전 방식변경 '재구조화'합의
    통행료 인하로 도민 2100억원 편익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