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론과 검찰을 정조준한 두 광고가 진짜 언론이다!

    김정은의 귀염둥이, 좌익의 도우미, 인명진의 후원자, 보수는 자살하라는 유혹자,
    언론의 탈을 쓴 선전선동기관, 이런 얼굴로 21세기의 대한민국을 살아갈 순 없는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당하는 날 한국 언론도 사망선고를 받을 것이다.

    趙甲濟     /조갑제닷컴 대표     
      
       오늘 조선일보 광고난엔 두 개의 의견 광고가 실렸다.
      국민행동본부의 광고는 제목이 이렇다.
      <2017년의 선택: 대한민국이냐, 공산화냐? 뭉치자, 싸우자, 이기자!>
      <북한노동당의 칭찬을 받은 남한 언론! 그래도 보수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고?
       '언론의 亂'을 진압해야 나라가 산다!>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이 낸 광고 제목.
      <모이자! 1월7일(토)오후2시 청계천광장 손석희 구속촉구대회!>
      <1월5일(목) 오후2시 대검찰청앞에서 검찰 규탄집회가 있습니다.>
     
      두 광고는 이른바 오피니언 면에 났다. 광고 위에 있는 社說 칼럼보다 時局의 핵심을 더 정확하게 직설적으로 표현하였다. 최순실 사태의 핵심인 언론의 선동과 이에 끌려간 검찰의 문제를 지적한 두 광고는 그런 면에서 시대정신을 담고 있다.
    어떤 언론도 정치인도 비판하지 못한 점을 보수 단체의 광고가 대행한다.
    한국 언론은 수많은 오보 조작 선동 왜곡으로 공범집단이 되었다.
    서로가 약점이 잡혀 언론의 생명인 상호비판과 검찰비판을 할 수 없다.
    두 광고는 聖域이 된 언론과 검찰을 비판한다.
     
      기성 언론은 죽고 보수 단체만 언론으로서 살아 있다는 증거이다.
    그래도 언론은 보수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고 거짓 선동을 하고 있다.
    이는 자신들의 씻을 수 없는 과오에 동참, 동반자살해달라는 유혹이다.
     
      국민행동본부 광고는 한국 언론을 '김정은의 귀염둥이'라고 표현하였다.
    지금 어느 언론이 이에 반론할 수 있나?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당하는 날 한국 언론도 사망선고를 받을 것이다. 김정은의 귀염둥이, 좌익의 도우미, 인명진의 후원자, 보수는 자살하라는 유혹자, 언론의 탈을 쓴 선전선동기관, 이런 얼굴로 21세기의 대한민국을 살아갈 순 없는 것이다.

    [조갑제닷컴=뉴데일리 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