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이 차별받지 않고 더 당당하고 안전하게 사는 세상이 돼야"
  • 1·15 국민의당 전당대회에서 전국여성위원장에 당선된 신용현 의원. ⓒ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 1·15 국민의당 전당대회에서 전국여성위원장에 당선된 신용현 의원. ⓒ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국민의당 신용현 의원이 15일 전당대회에서 전국여성위원장에 당선됐다.

    신용현 위원장은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원장을 역임하는 등 대표적인 여성과학자 출신이다. 안철수 전 대표가 총선 당시 내세운 '제2의 과학기술혁명'을 위해 영입한 인물로 국민의당 비례대표 1번으로 20대 국회에 입성했다. 

    신용현 위원장은 이날 후보자 연설을 통해서도 "새정치와 과학기술 혁명으로 대한민국의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는 안철수 전 대표와 국민의당의 큰 뜻에 공감했기 때문"이라고 입당 배경을 설명했다.

    현재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와 여성가족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다. 당 비상대책위원과 여성 원내부대표로도 활동했다. 

    신용현 위원장은 주요 실천공약으로 ▲단단하고 내실있는 전국여성위 구축 ▲여성의 정치 참여 기회 확대 ▲심화되고 있는 남녀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 ▲사회적 약자·여성보호 위한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명예 회복과 민족적 정체성 확립 등을 제시했다. 

    신용현 위원장은 "모두가 염원하는 더 나은 미래,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는 우리 여성들이 남성 중심의 사회적 관행과 인식으로부터 차별받지 않고 더 당당하고 안전하게 사는 세상이 돼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신용현 위원장은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연세대와 충남대에서 물리학으로 각각 석·박사를 취득했다. 이후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 회장,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1961년 서울 출생 ▲서울 중앙여고 ▲연세대 물리학 석사 ▲충남대 물리학 박사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본부장·단장·책임연구원·원장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 회장 ▲한국과학기술연합총연합회 부회장 ▲국민의당 원내 여성부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