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큰 사고 나면 대통령이 현장 지시해야 구조하는 나라?
  • 듣기 좋은 꽃노래도 한 두 번이지

    한국국회가 헌법재판소에 박대통령 탄핵재판을 요청하면서 제시한 여러 이유 중의 하나는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했을 때 대통령이 신속히 구조 지시를 내리지 않았다는 것이다.
    배가 침몰하기 시작해서 완전히 침몰할 때까지 7시간동안 대통령이 어디서 무얼 했는지
    이실직고하라고 벌써 3년 가까이 야단들이다.

    이른바 “세월호 7시간”을 밝히라고 요구하는 사람들은 대통령이 사고를 보고받고
    즉각 사고현장으로 달려가지 않았다고 야단이다.
    한국에서는 대형 교통사고가 나면 대통령의 지시가 날 때까지는
    구조를 하지 않고 기다린단 말인가?
    설사 대통령이 헬리콥터를 타고 현장에 내려갔더라도 빨리 구조하라고 해안경찰청장한테
    지시하는 일 밖에 달리 무엇을 할수 있었겠는가? 대통령이 현장에 가면 경호원들 때문에
    오히려 구조작업에 방해가 되고 또 대통령에게 시시각각 보고하느라고 해경에게는
    오히려 귀찮은 존재가 되었을 것이다.
    그런데도 300여명이 익사한 것을 대통령 탓으로 돌리면서
    세월호 7시간을 분초 단위로 밝히라고 3년 가까이 노래를 부르고 있다.

  •   “듣기 좋은 꽃노래도 한 두번이지”라는 말이 있다.
    아무리 좋은 말이라도 여러번 계속해 들으면 싫증이 난다는 뜻이다.
    미국사람들은 이런 경우 Don't harp on that, please.(도온 하아프 온 댓 플리이즈)라 한다.
    harp는 손가락으로 줄을 튕겨 소리를 내는 큰 악기다.
    그래서 harp on something은 무엇에 대해 지루하게 반복해서 말한다(불평한다)는 뜻이 된다.

    A: President Park didn' t do anything while the Sewol was sinking with more than 300     passengers still on board. She must be fired for negligence of duty!

    B; Not that again, please. When are you going to stop harping on that?

    A: 300여명의 승객이 아직도 배안에 남아있는 상태로 세월호가 침몰하고있는 동안 박대통령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어. 그는 직무유기 죄로 파면돼야 해!

    B: 또 그 소리야? 듣기 좋은 꽃노래도 한 두 번이지, 그 소리 언제 좀 그만 둘거니?


    Mom: Your cousin went to Harvard. So did your uncle. So you must go to Harvard.

    Son: OK, OK, Mom. Don't harp on that, please..

    엄마: 네 사촌은 하버드 다녔어. 네 삼촌도 그랬고. 그러니 너도 꼭 하버드 가야한다.

    아들: 알았어요, 알았어, 엄마. 듣기 좋은 꽃노래도 한 두번이지, 제발 그만 좀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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