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민용이 절친 하하에게 인지도 굴욕을 선사한다.

    9일 방송될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는 '너의 친구 이름은' 특집으로 김준호-정명훈, 최민용-하하-지조가 시청자들의 배꼽사냥에 나선다.

    이날 최민용은 본인의 '해피투게더' 출연이 하하의 추천이었다는 말에 "아주 그릇된 정보"라고 못박아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제작진이 나를 섭외할 때 하하가 '해투'에서 누군가를 띄우겠다고 하는데 다소 불안하고 걱정이 된다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도와주러 나온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민용은 "나라도 나서서 하하의 인지도를 올려줘야겠다. 여러분 제 동생 하하에요"라며 카메라를 향해 데뷔 16년차 예능인 하하의 소개에 나서 폭소를 유발했다.

    또, "하하를 탄생시킨 건 나고 성장시킨 건 유재석"이라면서 '하하 조물주론'을 설파했고, 이에 발끈한 하하가 본인이 챙겨줘야 할 지조는 방치하고 최민용과의 전쟁을 선언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 외에도 최민용은 못 말리는 근자감(근거 없는 자신감이라는 뜻의 신조어)과 마이웨이 토크로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최민용을 향해 김준호가 "엄청난 용병이 왔다"며 혀를 내둘렀을 정도라고.

    최민용의 활약이 펼쳐질 KBS2 '해피투게더3'는 9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해피투게더' 최민용 하하, 사진=KBS 2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