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대외관계청, 미사일 발사 직후 성명 발표

EU “北탄도미사일 발사, 절대 용납할 수 없어”

“北, 국제사회 요구 반복적으로 무시…모든 핵·미사일 기술 포기하라” 촉구

전경웅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7.02.13 11: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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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경웅 기자
  • enoch2051@hanmail.net
  • 뉴데일리 통일·외교부장입니다. 통일부,외교부,북한,국제 분야를 담당합니다.

    저의 주된 관심은 '국익보호'입니다. 국익보호와 관련된 이슈는 국제관계에서만 발생하지 않습니다. 국내의 어두운 세력들이 더 큰 위험성을 갖고 있다고 봅니다.

    기자가 세상을 바꿀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기자가 알려주는 정보가 세상을 바꾸는 데 도움이 될 수는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이 세상을 바꿀 것입니다.


북한이 지난 12일 오전 7시 55분 ‘무수단’ 개량형으로 보이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하자 세계 각국이 북한을 규탄하는 성명을 내놓고 있다. 유럽연합(EU)은 한국, 미국, 일본과 같이 미사일 발사 당일에 북한을 규탄하는 성명을 내놔 눈길을 끌었다.

EU대외관계청(EUES)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대변인 성명을 통해 “북한의 이날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2321호를 비롯한 국제사회의 여러 결의를 위반한 것”이라며 “북한이 반복적으로 도발을 하는 것을 그대로 둘 수 없다”고 경고했다.

EU대외관계청은 성명에서 “북한은 국제사회가 요구한 것을 반복적으로 무시하고 있는데 이는 용납할 수 없는 것”이라며 “북한은 유엔 안보리가 요구한 대로 핵무기와 탄도미사일을 비롯한 모든 관련 기술 개발을 완전하게 포기하라”고 촉구했다.

EU대외관계청은 이어 “우리(EU)는 북한이 더 이상의 지역 내 긴장유발을 중단하고, 국제사회와 믿을 수 있는 대화 체제, 특히 6자 회담 체제에 복귀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U대외관계청은 또한 “페데리카 모게리니 EU외교안보 고위대표가 전 세계의 EU 파트너 국가 외교장관들과 만나 북한 탄도미사일 관련 내용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U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에 이처럼 빠르게 성명을 내고 대응한 것을 두고, 국내외 일각에서는 트럼프 정부 출범과 이에 따른 대북강경론 및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무용론 대두, 美日과 중국의 대립 사이에서 적절한 입장을 취해야 하는 상황을 반영한 것이라는 풀이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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