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오후 상암MBC 사옥 바로 옆에 위치한 신축 오피스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MBC 전직원이 건물 밖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3분경 서울 마포구 상암동 상암DMC푸르지오 오피스텔 공사현장에서 원인모를 불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화재로 검은 연기와 불길이 건물 전체를 뒤덮으면서 인근 건물에 있던 시민들까지 모두 피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 4시 49분 화재가 진압된 현재까지 공사장 인부를 포함, 총 346명이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18층까지 골조 공사가 이뤄진 이 건물 3층에서 발화한 불이 벽을 타고 올라가 7개층을 전소시킨 것으로 알려졌으나 정확한 화재 원인은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