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대선 경선 후보자대회] "우리당 그저 세태에 오락가락"

김진태 "보수와 미래의 아이콘 되겠다"…4대 공약 발표

金 응원하려 태극기 시민 몰려 들어…1500명 모인 행사장 장관 연출하기도

임재섭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7.03.17 18: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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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재섭 기자
  • yimjaesub@newdailybiz.co.kr
  • 정치부 국회팀 임재섭 기자입니다.

    기득권을 위한 법이 아닌 국민을 위한 법을 만드는 국회가 되도록 오늘도 뛰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이 17일 "보수의 아이콘이자 미래의 아이콘이 되겠다"면서 오는 19대 대선의 자유한국당 후보로 지지를 호소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유한국당 대선 경선 예비후 들이 자신의 정견을 발표하는 '제 19대 대통령 후보선거 후보자 비전대회'에 참석해 "훌륭하신 선배들에 비해 비록 능력과 경험이 부족하지만,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보다는 잘 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당이 언제 제대로 된 토론을 해 본 적이 있나, 그저 세태에 따라 왔다 갔다 했을 뿐"이라며 "이런식으로 좌파에게 정권을 내줘서야 되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저는 의정활동 6년차 이지만 단 하루도 편하게 살아본 날이 없다"면서 "경찰관을 때린 장본인이 조계종에 숨어 잡아보지도 못했다. 거꾸로 스님들이 저를 항의방문했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지난 2015년 11월 '민중총궐기'를 주도한 한상균 민주노총위원장이 조계승으로 숨어들어가면서 법 집행이 조속하게 이뤄지지 않은 점을 비판했을 당시를 회상한 것이다. 당시 김 의원이 '법대로 집행해야 한다'고 주장하자 일부 스님들이 국회로 찾아와 김 의원에게 항의한 사실이 있다.

그는 "저는 그 종교도 탄압하지 않았다"면서 "다만 타협하지 않고 원칙을 지켰다"고 언급했다.


김 의원은 보수가 내세우는 법치주의 원칙을 제대로 세우기 위한 공약으로 ▲ 안보가 튼튼한 나라 ▲ 법이 살아있는 나라 ▲ 기업이 마음껏 활동하는 나라 ▲ 교육을 제대로 하는 나라의 4대 공약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는 "제가 꿈꾸는 안보가 튼튼한 나라는 한미동맹이 굳건한 나라"라면서 "이땅에 전쟁이 없었던 적이 별로 없다. 지금까지 63년 간 전쟁이 없었던 것은 한미동맹 때문"이라고 못박았다.

나아가 "대통령이 탄핵이 돼서 검찰조사를 앞두고 있는데 고영태를 저렇게 둬서 되겠느냐"며 "고영태도 조사하고 태블릿 PC도 봐야 하는게 아니냐"고 반문했다.

끝으로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시장경제를 지키는 확실한 파수꾼이자 최후의 보루가 되겠다"면서 "제 이름을 딴 이니셜 JT, Join tomorrow 해달라 (내일을 함께하자)"고 호소했다.

이날 현장에는 김진태 의원을 보기 위한 인파들이 몰리면서 발 디딜 틈 없는 성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대부분 태극기를 든 이들은 김진태 의원을 강하게 연호하면서 토론회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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