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북한문제 해결 거의 도움 안됐다" 지적

트럼프 "북한, 미국 가지고 놀았다" 경고

중국, 북한 문제 해법으로 '대화' 내세워…"6자회담 재개 노력에 화답해주길 희망"

노민호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7.03.18 14: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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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스 틸러슨 美국무장관이 방한 중 "전략적 인내는 끝났다"며 향후 강경 대북정책을 예고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美대통령이 “북한이 여러 해 동안 미국을 가지고 놀았다”고 강력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밝힌 뒤 “중국은 (북한 문제에) 거의 도움이 되지 못했다”고 지적, 북한과 중국 문제를 '하나의 문제'로 취급할 수 있음을 내비쳤다.

지난 17일 방한한 렉스 틸러슨 美국무장관은 버락 오바마 前대통령의 ‘전략적 인내’는 끝났다고 선언하며 “(군사적 행동을 포함한) 모든 옵션을 다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美최고 지도부의 이런 강경 발언은 트럼프 정부가 향후 북한 문제를 ‘대북 강경책’, ‘중국 책임론’ 등을 축으로 해서 추진해 나갈 것임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은 틸러슨 장관의 중국 방문을 하루 앞둔 날 올린 것이어서 더 주목 받고 있다. 이를 두고 북한 문제 해결에 중국이 적극적인 역할을 하라는 압박 메시지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중국은 그동안 트럼프 정부가 주장한 ‘북핵 중국 책임론’에 반박하면서 북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화와 협상이 먼저라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최근 들어서는 ‘쌍중단(雙中斷.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중단과 한·미 연합군사훈련 중단)’과 ‘쌍궤병행'(雙軌竝行.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와 평화협정 논의 동시 진행)’을 북한 문제 해법으로 내세우고 있다.

화춘잉(華春瑩) 中외교부 대변인은 17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은 줄곧 6자 회담이 한반도 문제 해결에 대한 효과적인 틀이라 인식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각국이 6자회담을 재개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원하며, 중국의 6자회담 재개 노력에 화답해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유엔 주재 美대사가 지난 17일(현지시간) "美정부는 6자 회담에 복귀할 생각이 없다"고 밝혀 북한 문제를 두고 미국과 중국 간의 대립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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