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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충무로뮤지컬영화제(이하 CHIMFF 2017)가 올해 탄생 90주년을 맞는 밥 포시(Bob Fosse)와 함께 화려한 막을 올린다.'CHIMFF 2017'은 7월 21일 개막전야제를 시작으로 30일까지 충무아트센터,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등 중구 일대에서 열흘간 열린다.올해 주요 콘셉트 중 하나는 밥 포시로, 그의 다양한 작품들을 소개한다. 밥 포시는 20세기 뮤지컬을 대표하는 미국의 안무·연출가이자 영화감독이다. 뮤지컬영화 '캬바레'(1972)와 '올댓재즈'(1979), 브로드웨이 뮤지컬 '시카고'(1975) 등을 연출했다.CHIMFF은 지난 영화제에서 '겨울왕국', '오페라의 유령', '드림걸즈', '이국정원' 라이브 더빙쇼 등의 40여편의 뮤지컬영화와 퍼포먼스를 선보여왔다. 또 2016, 2017 2년 연속 '서울시 자치구 지역 특성 문화사업 브랜드 축제'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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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MFF 2017은·폐막식을 제외한 총 8개 섹션과 약 35편의 영화상영, 라이브 공연 및 야외 플래시몹 등의 퍼포먼스로 이뤄진다. 특히, 뮤지컬영화 제작지원 프로그램 'Talent M&M'이 주목할 만하다.'Talent M&M'은 지난 24일 충무아트센터에서 제작지원작 중편 1편(어제보다 못한 오늘), 단편 3편(고된남, 너희가 휘모리를 아느냐?, 조또마떼 사요나라 오지짱)에 대한 프로덕션 피칭(Production Pitching)을 진행했다.각 작품별 피칭이 끝난 후 멘토 3인 권호성 뮤지컬 연출가, 전계수·민용근 영화 감독은 "뮤지컬영화의 제작 활성화로 뮤지컬과 영화 산업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을 수 있을 것"이라며 "영화의 내용과 형식이 뮤지컬 장르의 특성과 잘 접목돼야하고 촬영 시 발생할 다양한 돌발 상황에 대비해 더욱 철저한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Talent M&M 'Post-Production Pitching'은 개최 전인 6월 중 영화와 뮤지컬 관계자를 초청해 진행될 예정이다.[사진=충무로뮤지컬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