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미만 아동·청소년,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시민 대상
  • ▲ 서울시. ⓒ뉴데일리 이기륭 기자
    ▲ 서울시. ⓒ뉴데일리 이기륭 기자
    서울시 어린이병원의 대표적 공공의료사업인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공의료 '행복 나눔 함께 서울'이 사업 대상자를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행복 나눔 함께 서울'은 지역 공공의료기관의 기능 활성화와 공공의료에 대한 낮은 신뢰를 민·관 협력을 통해 극복함으로써 의료전달체계를 개선하고자 2015년 9월 시작한 사업이다.
    이번 사업 모집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고 있는 19세 미만의 아동·청소년으로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시민이다. 
    서울시는 지역 주민센터와 보건소가 추진하는 맞춤형 방문건강관리 사업과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 사업, 자치구 저소득층 아동 건강검진 사업 등을 통해 청소년들의 건강관리, 예방접종, 탈북자 및 학대피해 청소년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어린이병원에서 우선 진료·치료가 이뤄지며 정밀검사 또는 미 개설 진료과에 대한 진료가 필요할 경우 3차 민간병원에 진료를 의뢰한다. 중증질환자 발생 시 민간후원과 취약계층 긴급지원사업 등을 연결해 의료·복지를 지원한다.
    어린이병원 김재복 병원장은 "서울시 정책사업 등과 협업해 다양한 보건·의료·복지 수요에 따른 대상자 맞춤형 연계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취약계층의 건강형평성 제고와 의료안전망 강화에 모든 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