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 요시히데 日관방장관 “北 항상 주시”

日 “한반도 전쟁 대비 일본인 대피태세 준비”

日외무성 해외여행경보 “한국 여행 시 정세 잘 살필 것” 이어 나온 발언 주목

전경웅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7.04.13 14:5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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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경웅 기자
  • enoch2051@hanmail.net
  • 뉴데일리 통일·외교부장입니다. 통일부,외교부,북한,국제 분야를 담당합니다.

    저의 주된 관심은 '국익보호'입니다. 국익보호와 관련된 이슈는 국제관계에서만 발생하지 않습니다. 국내의 어두운 세력들이 더 큰 위험성을 갖고 있다고 봅니다.

    기자가 세상을 바꿀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기자가 알려주는 정보가 세상을 바꾸는 데 도움이 될 수는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이 세상을 바꿀 것입니다.


한국 내에서는 ‘4월 북폭 위기설’이 서서히 사그라지는 가운데 일본에서는 정부가 “한반도 유사사태에 대비해 한국 내 일본인 대피를 위한 대비태세를 갖출 것”이라고 밝혀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

NHK, 교도통신 등 日언론들에 따르면, 지난 12일 일본 정부 대변인 스가 요시히데 日관방장관은 정례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에 체류 중인 일본인의 보호와 대피가 필요할 경우를 상정해 평시부터 필요한 준비와 검토를 할 것”이라며 “어떠한 사태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만전의 태세를 갖추겠다”고 밝혔다고 한다.

스가 요시히데 日관방장관은 “일본 국민의 생명과 평화로운 삶을 지키는 것이 정부의 최대 책무”라며 “북한을 항상 주시하고 있으며, 북한 문제에 있어 미국, 한국과 연대해 대처하겠다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고 한다.

일본 정부가 한국을 ‘위험지역’으로 표현한 것은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11일에는 日외무성이 ‘해외안전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 국민은 한반도 정세에 주의하라”는 내용의 경고문을 올렸다.

일본 정부가 한국 내 거주 일본인과 한국 여행객을 향해 경고한 것은 '북한의 위협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이로 인해 한국 내에서는 불안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일본 정부의 발표 내용은 곧 한국에도 전해져, SNS와 온라인을 통해 확산되던 ‘4월 북폭 위기설’에 더욱 힘을 실어줬다.

때문에 한국 내 일각에서는 “일본이 한반도 위기 상황을 내세워 자국 군사력을 강화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비난 섞인 관측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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