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5개교 127동 사업 진행… 2020년 내진보강 41.5% 완료 예정
  • 서울시교육청이 올해 추진하는 학교 내진보강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서울교육청은 20일 올해 332억 원의 예산을 투자해 관내 95개교 127동에 대한 내진보강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울교육청은 내진보강 사업에 앞서, '내진성능평가 검증절차'를 새롭게 도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주요 개선 사항으로는 ▲투명성·공정성 확보를 위한 내진보강 사업계획 외부공개 ▲전문성 보완 및 효율적 예산사용을 위한 공법선정 단계 개선 ▲최적의 공법선정을 위한 심사기준 마련 ▲내진공학 전문가에 의한 내진설계 검증 절차 등을 도입하는 것이다. 

    서울교육청은 향후 서울시와 협력해 매년 400억원을 내진보강 사업비용으로 투자해, 현재 26.5%인 학교건물 내진율을 2020년에는 4.1.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2020년 이후에도 매년 400억 원을 지속적으로 투자해 2034년까지 이재민수용시설 지정 학교를 포함한 전체 학교 건물의 내진보강을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