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한예리가 클래식 앙상블 디토의 앨리스가 된다.

    한예리는 '디토 페스티벌' 10주년을 장식하는 피날레 무대에 선다. '디토 카니발-이상한 나라의 디토'에서 극을 이끄는 '앨리스' 역할을 맡은 것.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에서 무용을 전공한 한예리는 2013년 백상예술대상 신인상을 포함해 다수의 상을 수상했고 영화 '동창생, '해무', '코리아',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청춘시대' 등에 출연하며 탄탄한 연기 경력을 쌓아왔다.

    '패밀리 클래식'이라는 부제가 붙은 '디토 카니발'은 전 세대를 위한 클래식 음악극이다. 지난 2009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전면을 영상으로 매핑, 클래식 음악과 실시간 비주얼 퍼포먼스의 조합으로 화제를 모았던 프로덕션의 리바이벌 버전이기도 하다.

    올해는 모차르트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 차이콥스키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 생상스 '동물의 사육제' 등 친숙한 음악들이 소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만나 새로운 무대를 만들어낸다. 

    이번 공연은 뮤지컬 '헤드윅', '스프링 어웨이크닝' 등의 김민정 연출이 참여하고 리처드 용재 오닐의 앙상블 디토를 비롯해 임동혁, 지용 등 디토 역대 멤버들이 총출동해 연주한다.

    디토 10주년 패밀리 클래식 '디토 카니발-이상한 나라의 디토'는 7월 2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관람료 3만~5만원. 문의 02-741-1523.

    [사진=크레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