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집 앨범 '티-위드(T-WITH)' 내고 컴백..2년 만에 활동 재개

  • 명품 보컬리스트 김태우가 세계적인 뮤지션 스티비 원더(Stevie Wonder)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2년 간의 공백을 깨고 정규 6집 앨범 '티-위드(T-WITH)'로 돌아온 김태우는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개최한 'T-WITH' 컴백 쇼케이스에서 함께 콜라보를 해보고 싶은 해외 뮤지션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뜸 스티비 원더의 곡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맹인 뮤지션 스티비 원더는 현재까지 총 9개의 빌보드 차트 1위 곡들을 내고, 총 1억장이 넘는 음반 판매고를 올린 팝계의 거장.

    함께 하고픈 수많은 가수들 중에서 가장 먼저 '스티비 원더'의 이름을 떠올린 김태우는 "그러나 함께 부르고 싶진 않다"며 "너무 비교가 되기 때문에‥"라고 말꼬리를 흐려 웃음을 자아냈다.

    김태우는 "요즘 블루스나 재즈에 관심이 많이 생겼다"며 "스티비 원더가 1번이라면 마이클 부블레(Michael Buble)와 부른 노래는 2번 트랙에 넣고 싶다"고 밝힌 뒤 "10년째 저의 롤모델로 삼고 있는 뮤지션 알켈리(R.Kelly)와도 꼭 한 번 노래를 부르고 싶다"고 밝혔다.

    김태우는 "애니메이션 '씽'에서 스티비 원더의 노래를 리메이크해 부른 토리 켈리(Tori Kelly)도 무대 위에서 에너지틱한 열정을 뿜어내는 가수라 꼭 함께 해보고 싶다"며 "노래를 너무 잘 불러 해당 곡이 나오는 OST 영상을 30번 연속으로 돌려 봤다"고 말했다.

    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됀 김태우의 정규 앨범 'T-WITH'에는 더블 타이틀곡인 '따라가'와 '니가 고파'를 포함, 총 10곡이 수록됐다. 이날 오후 8시엔 신보 발매 기념 팬쇼케이스가 진행되며 해당 쇼케이스는 네이버 V앱으로도 전세계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 취재 = 조광형 기자
    사진 = 공준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