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대엽 낙마한지 11일 만에, 3선 의원 지명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에 親文 김영주

장시간 노동·임금 등 노동계 현안에 의지 드러내

이길호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7.07.23 12: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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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길호 기자
  • gilho9000@newdailybiz.co.kr
  • 정치부 국회팀 이길호입니다. 2015년 현재 국회에 계류된 가장 시급한 민생법안은 북한인권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국회가 명실상부 7천만 국민의 인권과 행복을 대표하는 날까지 발로 뛰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했다. 당초 지명했던 조대엽 고려대 노동대학원 원장이 낙마한지 11일만이다. 현직 의원의 경우 인사청문회 통과가 비교적 수월한 만큼 청와대도 조속한 내각 구성을 기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주 후보자는 친문(親文) 진영의 핵심 인사로 꼽힌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23일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영주 후보자는 노동조합 활동가 출신으로 정계에 입문한 3선 국회의원"이라며 "노동문제와 노동정책 이해도 높고 폭넓은 친화력과 이해조정능력이 탁월하다"고 밝혔다.

이어 "검증된 정무역량으로 우리 사회가 당면한 각종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이며, 노사민정의 대타협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노동시간 문제와 비정규직 축소 등의 현안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박 대변인은 "현역 의원을 추가하지 않을 계획 아니었나"라며 청문회 통과를 노린 인선이 아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즉답을 피하면서도 "현역 정치인 출신이 청문회 통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은 이미 증명이 된 부분이지만, 그런 측면만 고려한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원래부터 입지전적(立志傳的)인 분으로 전문성과 열정을 갖췄다"라며 "김 의원이 (청문회를) 통과하면 문재인 대통령이 공약한 여성 인사 30% 비율을 넘길 수도  있다"고 했다.

김영주 후보자는 이후 입장문을 내고 "고용노동부는 '일자리 대통령'을 천명하신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에게 약속한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 핵심 정부 부처"라며 "노동을 하고 싶어도 못하는 문제, 노동의 대가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문제, 고용의 형태에 따라 차별받는 문제 등이 해소돼야 경제적 불평등과 양극화를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또 "국민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선 장시간 노동 문제가 해소돼야 한다"라며 "이는 정부만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노·사·정이 함께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진단했다.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 김영주 (金榮珠·Kim Young Joo)


- 1955년생, 서울

[ 학 력 ]

- 무학여자고등학교

- 한국방송통신대 국문학과

- 서강대 경제대학원 경제학 석사

[ 경 력 ]

- 제20대 국회의원(現)

- 제19대 국회의원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 제17대 국회의원 (환경노동위원회 위원)

-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상임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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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ilho9000@newdailybiz.co.kr
  • 정치부 국회팀 이길호입니다. 2015년 현재 국회에 계류된 가장 시급한 민생법안은 북한인권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국회가 명실상부 7천만 국민의 인권과 행복을 대표하는 날까지 발로 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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