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더이상 이런 일이 계속되도록 허용치 않을 것"

트럼프 "중국에 매우 실망, 북한 문제 말로만..."

美 블룸버그 "중국, '미국 대북 군사옵션 카드' 현실성 낮다고 판단"

노민호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7.07.30 14: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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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핵·탄도미사일 문제에 있어 미온적 태도를 보이고 있는 중국을 향해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중국에 매우 실망하고 있다”면서 “우리의 어리석은 과거 지도자들은 (중국이) 무역으로 1년에 수천억 달러를 벌어드릴 수 있도록 허락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윽고 올린 트윗에서 “중국은 말만 할 뿐, 북한에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서 “우리는 더 이상 이런 일이 계속되도록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해결에 나선다면) 쉽게 이 문제(북핵 문제)를 풀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북한의 핵·탄도미사일 문제에 있어 중국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구하는 미국 정부의 기존 입장이 반영돼 있다.

또한 최근 미국이 주도하고 있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이하 유엔 안보리)의 새로운 대북제재 결의 추진 과정에 중국이 제대로 동참하고 있지 않고 있다는 점을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은 북한의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임을 비난하면서도 북한의 핵·탄도미사일 문제 해법으로 강력한 대북제재가 아닌 대화를 내세우고 있다.

한편 미국 ‘블룸버그’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도발에 군사적 대응 옵션을 언급하고 있지만, 중국은 실제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리우밍 중국 상하이 사회과학원 한반도연구센터 소장은 ‘블룸버그’ 통신에서 “미국이 언급한 대북 군사 옵션은 그 대가가 너무 크기 때문에 일어날 가능성은 없다”면서 “그것은 중국을 압박하기 위한 구실이자 변명이며 현실적인 옵션이라기보다 협박에 가깝다”고 주장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김정은 체제 붕괴는 중국에게 여전히 큰 위협”이라면서 “이는 북한 난민 유입 문제 및 국경에서 미군과 직접적으로 대치하는 상황이 유발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에 따라 중국은 ‘쌍중단(雙中斷·북한의 핵실험 및 미사일 발사 중단과 한미 연합 군사 훈련 중단)’을 지속적으로 주장해 왔다”면서 “그러나 미국은 이러한 중국의 제안을 일축하며 북핵 프로그램 개발 중단이 먼저라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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