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문성일이 이석준-이건명-배해선 배우 데뷔 20주년 기념 뮤지컬 '틱틱붐'에 '마이클' 역으로 추가 캐스팅됐다.

    '틱틱붐'은 뮤지컬 '렌트'의 극작가로 유명한 조나단 라슨(1960~1996)의 두 번째 유작으로, 예술을 향한 열정으로 불꽃처럼 살다가 요절한 그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는다.

    작품은 꿈과 이상을 향해 나아가는 젊은이들의 삶과 사랑, 미래에 대한 희망을 이야기한다. 2001년 한국 초연 당시 3개의 공연장(대학로, 신촌, 강남)에서 3팀의 배우와 스태프가 공연하는 독특한 구성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새롭게 합류한 문성일은 '존'의 절친한 친구 '마이클' 역을 맡아 성기윤-조순창-오종혁과 함께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마이클은 한때는 간절한 꿈을 갖고 있었지만, 하고 싶은 일보다는 성공할 수 있는 일을 찾아 현실과 타협하는 인물이다. 

    문성일은 연극 '데스트랩', '모범생들', '킬 미 나우' 등에 출연하며 개성 있는 외모와 연기력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2017년 뮤지컬 '틱틱붐'은 새로운 모습으로 한층 업그레이드 돼 돌아온다. 3인 다역의 재기 발랄한 형식과 자유로운 무대는 유쾌한 웃음을 보장하고, 생동감 넘치는 강렬한 비트의 음악은 관객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석준과 이건명은 밤에는 작곡을 하고 낮에는 소호에서 웨이터로 일하며 브로드웨이를 향한 꿈을 키워 나가는 젊은 예술 지망생 '존' 역을 연기한다. 존의 꿈과 열망을 지지해왔지만 현실에 지쳐가는 여자친구 '수잔' 역은 배해선과 정연이 맡는다. 

    뮤지컬 '틱틱붐'은 8월 29일부터 10월 15일까지 대학로 TOM(티오엠) 1관에서 공연되며, 오는 16일 오후 2시에 2차 티켓을 오픈한다. 관람료 4만4천~6만6천원. 문의 02-6249-2900.

    [사진=아이엠컬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