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北 위협에 여론 조사 2주 연속 하락

文대통령 지지율 71.7%… '안보불안' 하락세 계속

보수 野 정부 대북정책 맹비난… 국정수행 지지율 60%대 진입 시간문제

강유화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7.08.10 16: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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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하며 71.7%를 기록했다. 북한 미사일 발사와 선전 포고 수준의 포격 협박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무대응으로 일관하는 정부의 태도가 하락세의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는 10일 tbs교통방송의 의뢰로 7~9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1,531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95% 신뢰 수준에 오차범위는 ±2.5%포인트),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지난주 보다 0.8%p 내린 71.7% 집계됐다고 밝혔다. 부정평가는 0.6%p 오른 21.5%, 모름 또는 무응답은 6.8%로 집계됐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도 동반 하락해 49.1%로 기록했다. 반면 최근 안보를 내세워 정부의 대북정책 비판 공세에 나선 자유한국당은 2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주 보다 1.1%p상승한 17.6%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북한의 발사 여진이 지속되고, 한반도를 중심으로 강대강 대치정국이 이어져 안보 불안감이 최고조에 이르면서 하락세가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뚜렷한 대책 없이 입으로만 외교·안보를 한다는 정치권의 공세까지 더해지고 있어, 불안한 안보 정국이 이어질 경우 국정지지율 70%대가 금새 무너질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된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이날 "최근 코리아패싱 문제를 논의하고 있지만 코리아패싱이라기 보다 지금 현재 국면은 주변 강대국들이 문재인패싱을 하고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 정부의 대북 정책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홍 대표는 "이 정부는 북핵 문제에 대해 대한민국이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방침을 정하고도 아무런 역할을 하지 않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당 홍보를 위해 충청 지역 1박2일 투어에 나선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도 이날 개인명의의 성명서를 내고 "정부의 대화와 제재 입장의 혼선이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국제 사회의 일치된 단호한 입장만이 북한의 호기를 멈출 수 있다"며, 정부의 전향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한편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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