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합참의장, 北유사시 개입할 중공군 부대 직접 방문

中인민해방군 북부전구 사령부, 북중접경서 불과 200km

노민호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7.08.17 17:3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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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방문중인 조셉 던포드 美합참의장이 북한 유사시 개입할 부대로 알려진, 中인민해방군 북부전구(戰區) 사령부를 방문했다.

美‘월스트리트저널(WSJ)’, 中‘글로벌타임스’ 등에 따르면 조셉 던포드 美합참의장은 16일 쑹푸쉬안(宋普選) 中북부전구(舊선양군구) 사령관과 만나 해당 부대 예하 하이청 기지에서 中인민해방군의 훈련을 관람하고 장병들과 함께 점심을 먹었다고 한다.

美‘월스트리트저널’은 “美합참의장이 북한 국경 동향을 감시하는 中인민해방군 사령부를 방문한 것은 이례적”이라면서 “이번 방문은 북한의 핵·탄도미사일 도발로 자칫 미·중 간 군사적 오판이 생길지 모른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中‘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쑹푸쉬안 中북부전구 사령관은 조셉 던포드 美합참의장에게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안정을 위해서는 대화와 협상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한다.

조셉 던포드 美합참의장과 쑹푸쉬안 中북부전구 사령관은 지난 15일 미·중 양국 ‘참모부 간 대화 체계’를 강화하는 문건 서명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中인민해방군 북부전구 사령부는 랴오닝성 선양에 위치해 있으며, 북·중 접경지역에서 불과 200km 떨어져있다. 美합참의장이 中북부전구를 방문한 것은 2007년 이후 10년 만이다.

조셉 던포드 美합참의장의 中북부전구 방문을 두고 일각에서는 “미·중의 대북 경고”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괌 포위공격’ 협박 등으로 미·북 간 긴장 고조와 한반도 정세 악화를 초래한 북한을 겨냥한 행보라는 것이다.

美‘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전문가들과 외교관계자들은 “(괌 포위공격 협박 등으로) 민감한 시기에 중국이 美합참의장의 방중을 그대로 진행했다”면서 “이는 평양에 대한 중국의 불만이 가중되고 있다는 점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고 한다.

美‘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美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보니 글레이저 중국담당 선임연구원은 “점증하고 있는 북한의 위협은 미·중 공동의 우려”라고 지적했다고 한다.

美‘AP’통신에 따르면 조셉 던포드 美합참의장은 16일(현지시간) 스티브 배넌 美백악관 수석전략가가 美진보성향 온라인 매체 ‘아메리칸 프로스펙트’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핵·탄도미사일 위협에 관한 군사적 해법은 없다. 그것은 잊어버려라”라고 말한 것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고 한다.

美‘AP’통신에 따르면 조셉 던포드 美합참의장은 17일 베이징에서 기자들과 만나 “도널드 트럼프 美대통령은 우리에게 신뢰할만한 군사 옵션을 개발하라고 지시했고 그것이 바로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조셉 던포드 美합참의장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위협을 군사력으로 해결하는 것은 끔찍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면서도 “물론 북한이 미국에 핵공격을 가할 수 있는 능력을 개발하도록 내버려두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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