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극 '톡톡(TOC TOC)'이 초연 흥행을 이끈 배우들의 귀환과 새로운 캐스트의 합류로 1년 만에 앙코르 공연을 시작한다.

    '톡톡'은 프랑스의 유명 작가 겸 배우이자 TV쇼 진행자인 로랑 바피가 집필한 작품이다. 2005년 12월 프랑스 초연 이후 스페인, 아르헨티나, 멕시코 등에서 각각 1000회 이상 공연되며 1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다.

    작품은 뚜렛증후군, 계산벽, 질병공포증, 확인강박증, 동어반복증, 대칭집착증을 가진 6명의 환자들이 강박증(TOC) 치료의 최고 권위자인 '스텐 박사'에게 진료를 받기 위해 모이면서 벌어지는 해프닝들을 유쾌하게 풀어낸다.

    지난해 '연극열전6'의 마지막 작품으로 초연된 '톡톡'은 객석 점유율 95%을 기록하며 2016년 대학로에서 가장 성공한 코미디 연극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공연은  '웃음의대학', '너와 함께라면', '키사라기 미키짱' 등의 이해제 연출이 맡는다.

    시도 때도 없이 욕을 내뱉는 뚜렛증후군 '프레드' 역에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코믹 연기의 대가 서현철·최진석이, 계산벽을 가진 '벵상' 역은 김진수·김대종이 다시 관객을 만난다.

    질병공포증을 가진 '블랑슈'는 초연의 정수영과 함께 베테랑 배우 유지수가 새롭게 출연하며, 확인강박증 '마리' 역의 정선아·김아영이 돌아온다. 동어반복증 '릴리' 역에 이진희·문진아, 선 공포증을 가진 '밥' 역에는 김지휘·오정택이 출연한다.

    연극 '톡톡'은 10월 20일부터 내년 1월 28일까지 대학로 TOM 2관에서 공연된다. 오는 13일 첫 티켓 오픈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석 4만원. 문의 02-766-6007.

    [사진=연극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