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블루스퀘어가 신선한 형식의 뮤지컬 콘서트를 새롭게 선보인다.
블루스퀘어는 크리에이터 그룹 TADA(타다)와 함께 공동제작 시리즈 공연 'CITY OF MUSICAL(시티 오브 뮤지컬)'을 오는 25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티 오브 뮤지컬'은 특정 도시와 그곳을 배경 삼은 뮤지컬들을 한데 모아 넘버를 시연하고 작품에 대한 토크를 곁들이는 렉쳐(Lecture) 콘서트다.
첫 공연 주제는 뮤지컬의 메카 '뉴욕'이다. 뉴욕을 배경으로 한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뉴시즈', '헤드윅', '렌트' 등 10여 작품을 선정해 비하인드 스토리와 제작과정, 뉴욕의 문화나 분위기가 끼친 영향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패널로는 조용신 CJ 아지트 예술감독, 지혜원 경희대학교 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 장경진 공연 칼럼니스트가 참여한다. 이들은 공연 예술을 좀 더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연구하는 크리에이터 그룹 'TADA'로 활동하고 있다.
뮤지컬의 넘버들을 직접 시연할 배우로 이지수와 이휘종이 나선다. 두 사람은 '렌트', '헤드윅', '스프링 어웨이크닝', '러브 네버 다이즈' 등 다양한 작품의 명곡들을 들려준다.
한편, 블루스퀘어를 운영하고 있는 인터파크씨어터(대표 박진영)는 지난 6월부터 낮과 심야시간대에도 즐길 수 있는 '뮤직 시티 인 서울' 캠페인을 시작해 다양한 공연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무료 거리공연 시리즈 '인터 스테이지', 미식과 콘서트를 결합한 공연 '브런치 스테이지' 등을 선보였으며, 10월 27일에는 책과 토크, 음악이 결합된 심야 콘서트 '미드나잇 블루' 시리즈를 런칭할 계획이다.
뮤지컬 콘서트 'CITY OF MUSICAL'의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관람료 2만~3만원.
[사진=인터파크씨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