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타이타닉'이 스토리가 함축적으로 담긴 공연 실황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10일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 뮤지컬 '타이타닉'은 객석 점유율 94%를 기록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쏟아지는 별자리'와 함께 획기적인 무대 디자인이 눈길을 끄다. 당시 11층 높이의 거대한 타이타닉호의 선체를 재현하기 위해 총 7개의 갱플랭크(철제 구조물)를 사용해 선체의 입체적인 층계를 표현했다.
특히, 배우들의 동선을 극대화하기 위해 객석까지 돌출된 갱플랭크와 좌우 측면의 객석 계단을 활용한 무대는 관객들이 마치 타이타닉 호에 함께 탑승한 것 같은 느낌을 준다.
등장인물에 따라 가지각색으로 변하는 타이타닉 호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1등실의 화려한 살롱에서부터 선체 가장 아래 보일러실의 모습까지 등장하는 해당 영상을 통해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모두 주인공이 되는 작품"이란 점을 입증했다.
이들의 승선의 설렘이 침몰의 좌절로 변해가는 감정선을 따라가는 것이 뮤지컬 '타이타닉'의 관람 포인트다. 해당 영상은 오디컴퍼니 공식 SNS (www.instagram.com/od_musical , www.facebook.com/ODMUSICAL , twitter.com/od_musical)에서 감상할 수 있다.
뮤지컬 '타이타닉'은 1912년 4월 10일 영국 사우스햄프턴에서 출항해 항해 5일만인 15일 북대서양 바다에서 침몰한 타이타닉 호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예상치 못한 비극 앞에서도 사그라지지 않았던 사랑과 용기를 담아낸다.
오는 30일 오후 2시 3차 티켓을 오픈하며, 공연 기간은 내년 1월 1일부터 21일까지다. 30일~12월 12일 조기 예매 시 2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샤롯데씨어터에서는 29일 오후 2시부터 선예매 가능하다.
문종원, 서경수, 윤공주, 임혜영, 김용수, 이희정, 김봉환, 임선애, 조성윤, 빅스 켄, 정동화, 송원근, 이지수, 전재홍, 서승원 등 실력파 배우들이 총출동하며, 내년 2월 11일까지 공연된다. 관람료 6만~14만원. 문의 1588-5212.
[사진=오디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