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 통신 “시리아 시인 아도니스와 최종 경합 벌여”스웨덴 공영 SVT 방송도 “가장 유력 후보”로 지목
  • 고은 시인이 이번엔 노벨문학상을 받을 것인가?
  • ▲ 고은 시인ⓒ연합뉴스
    ▲ 고은 시인ⓒ연합뉴스
    AP 통신은 7일 한국의 고은 시인과 시리아의 시인 아도니스 두 사람 중의 한 명이 노벨문학상 수상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또 스웨덴의 공영 SVT 방송도 고은 시인과 아도니스를 유력 후보로 지목하면서 알제리의 여류시인 아시아 제바르다, 캐나다 작가 앨리스 먼로 등을 후보군에 묶었다.
    이밖에 스웨덴 시인 토마스 트란스트뢰메르, 일본의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 등도 유력 후보로 오르내리고 있다.
    문단의 한 관계자는 “최근 6년간 노벨문학상 수상자 중 5명이 소설가, 1명은 극작가로 그동안 시인이 없었다는 점에서 고은 시인의 수상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스웨덴 아카데미는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를 7일 오후 8시(한국 시간)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