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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유난히 UFO를 목격했다는 보고가 잦아 일각에선 이를 외계인(ET)의 지구방문이 임박했다는 증거라고 믿고 있다고 유코피아닷컴이 22일 전했다.
전에는 극소수의 사람들만이 UFO를 목격했다고 주장했으나 이번엔 상황이 다르다는 것. 수백, 수천 명이 보는 앞에서 '미확인비행물체'가 나타나 정부 당국도 군용기나 미사일 발사실험 등으로 둘러댈 수 없는 상황이 됐다.올해 가장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사례는 지난 7월 9일 중국에서 목격됐다는 UFO. 중국 당국은 UFO출현으로 즉각 항주 공항을 폐쇄, 모든 항공기의 이착륙을 금지시켰으나 이 사태에 대해 명쾌한 답변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공항 폐쇄 수 시간 전 수천 명의 항주 시민들은 그날 밤 대형 발광체를 생생히 목격, 한때 공포에 휩싸이기도 했다.
지난 13일 대낮 뉴욕 맨해튼 상공에 나타난 물체도 수백 명이 넘는 인파가 목격했다. 처음엔 실린더 모양의 비행물체 한 대가 나타났으나 곧이어 수천 개로 늘어나 마치 나무 형상을 띠고 있었다. 이 비행물체군은 군용 레이더에도 잡히지 않아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있다.
가장 최근에는 버지니아주 리치먼드와 텍사스주 엘파소에서도 UFO가 목격됐다. 일단의 UFO가 삼각편대를 형성, 엘파소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아 주민들을 깜짝 놀라게 한 것. UFO는 한동안 에어쇼를 펼친 다음 유유히 사라졌다.
그동안 UFO 일지에서 가장 화제를 불러모았던 사건은 1942년 2월 24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일어났다. UFO가 출현하자 미군 방공포대가 이를 일본군의 공습으로 착각, 수천 발을 발사해 주민들이 황급히 대피하는 등 대소동이 벌어졌다.
2차대전 중 영국군 전투기도 UFO와 맞닥트렸으나 당시 윈스턴 처칠 총리는 군의 사기를 우려해 덮어버렸다.